산학연 14명으로 구성된 ‘2019 서울정원박람회 및 2020년 국제서울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지난 25일 출범했다.
산학연 14명으로 구성된 ‘2019 서울정원박람회 및 2020년 국제서울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지난 25일 출범했다.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올해로 5회를 맞는 ‘2019서울정원박람회’가 기존 노후공원을 리모델링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구도심속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도시재생형 정원박람회’로 추진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공원소외지역 해소와 도시재생을 결합하고 서울만의 컨텐츠를 발굴해 서울형 정원박람회의 비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노후 주택지의 생활공간으로 정원박람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같은 기간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다는 전략이다.

10월 3일(목)부터 9일(수)까지 열리는 ‘2019서울정원박람회’는 만리동광장과 서울로7017을 중심으로 만리재, 남산순환로, 백범광장 그리고 해방촌 일대를 대상지로 선정하고, ‘정원아 함께 살자!’라는 슬로건으로 구도심 속 시민들과 함께 하는 정원박람회로 추진한다.

다만, 대상지가 선형으로 이동거리가 짧지 않다는 점과 정원 작품이 마을단위로 떨어져 있어서 관람동선을 어떻게 풀 것인지에 대한 지적도 있지만, 마을, 골목길 등 시민들 생활권내에 정원을 조성하는 만큼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성공의 열쇠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25일 ‘2019 서울정원박람회 및 2020년 국제서울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직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에서 김인호 신구대 환경조경과 교수가 위원장으로, 권진욱 영남대 조경학과 교수와 최원만 (주)신화컨설팅 대표가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이번에 위촉된 자문위원은 ▲김인호 신구대 환경조경과 교수(위원장) ▲권진욱 영남대 조경학과 교수(부위원장) ▲최원만 ㈜신화컨설팅 대표(부위원장) ▲김병채 (주)채움조경기술사사무소 대표 ▲김호윤 조경설계 호원 대표 ▲박은영 중부대 환경조경학과 교수 ▲송영근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교수 ▲신현돈 서안알앤디조경디자인(주) 대표 ▲윤영주 ㈜디자인필드 대표 ▲이병철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 이사 ▲이안숙 (재)세미원 이사 ▲이애란 청주대 조경도시계획전공 교수 ▲이재흥 ㈜에코밸리 대표 ▲한승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사 등으로 산업계 8명, 학계 5명, 연구계 1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인호 교수는 “올해 서울정원박람회가 새롭게 변신을 꽤하는 과정에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정원문화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통해 정원박람회의 모델을 제시하면서 정원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2019서울정원박람회와 2020국제서울정원박람회와 관련해서 정책수립, 민관 협력방안, 행사 안전관리, 국제인증 협의, 해외작가 섭외, 정원산업 협력방안 등에 자문기구 역할을 하게 되며, 서울시와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올해 서울정원박람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형 박람회로 치러진다. 아울러 내년에는 첼시플라워쇼에 버금가는 국제서울정원박람회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서울시가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정원박람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위원님의 협조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조직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인호 신구대 교수
조직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인호 신구대 교수
지난 25일 ‘2019 서울정원박람회 및 2020년 국제서울정원박람회’ 조직위원 위촉식이 열렸다.
지난 25일 ‘2019 서울정원박람회 및 2020년 국제서울정원박람회’ 조직위원 위촉식이 열렸다.
지난 25일 ‘2019 서울정원박람회 및 2020년 국제서울정원박람회’ 조직위원 위촉식이 열렸다.
지난 25일 ‘2019 서울정원박람회 및 2020년 국제서울정원박람회’ 조직위원 위촉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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