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경향하우징페어에서 유일한 정원부스인 엘리 그린앤플랜트 부스가 개막 첫날부터 관람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사진 지재호 기자]
2019 서울경향하우징페어에서 유일한 정원부스인 엘리 그린앤플랜트 부스가 개막 첫날부터 관람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사진 지재호 기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오는 28일(일)까지 서울 학여울역에 위치한 세텍(SETEC)에서 2019 서울경향하우징페어가 개최되고 있다.

이번 하우징페어에서는 김원희 엘리 그린앤플랜트 대표가 ‘봄맞이 가드닝 아이디어’라는 주제로 부스를 조성해 참여하고 있다.

특히 김 대표의 부스는 여타의 부스들과는 확실한 차별화를 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마치 정원을 부스에 옮겨 놓은 것처럼 신선함을 주면서 촘촘하게 칸막이 부스로 답답함을 느끼던 관람객들에게 오아시스로 다가갔다.

이러한 목마름은 25일 개막 당일 100여 장의 명함을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후 3시도 안 돼서 바닥이나 퀵으로 명함을 다시 비치할 정도로 문의가 폭주했다.

엘리 그린앤플랜트 관계자는 “정원에 관심이 이 정도일 줄은 정말 몰랐다. 첫날이고 평일이라서 문의하는 분들이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명함을 퀵으로 다시 받았고 꽃이나 식물에서부터 바닥에 디스플레이로 장식한 블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주말이 다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하우징페어에서 유일하게 정원부스가 마련돼 있어서 그런지 참가한 부스들의 관심도 예사롭지 않다.

전원주택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는 모 건축기업 대표는 직접 부스를 방문해 협력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자는 제의를 할 정도로 적극성을 보였다.

엘리 그린앤플랜트 부스에서는 계획에서부터 설계, 시공에 이르기까지 정원 조성에 관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하우징페어는 건축자재와 전원주택, 인테리어 등 관련 기업들의 참여가 주류를 이룬다. 때문에 조경과 관련성이 없다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이번 엘리 그린앤플랜트 부스의 인기는 하우징페어의 다양성에 목마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준 계기가 됐다.

[한국조경신문]

 

엘리 그린앤플랜트 부스 모습   [사진 지재호 기자]
엘리 그린앤플랜트 부스 모습 [사진 지재호 기자]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