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충청북도가 풀베기, 덩굴제거, 어린나무가꾸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생활권 공익림가꾸기 등 1만 30ha 규모의 숲가꾸기사업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155억을 투입한다.

숲가꾸기사업은 인공조림지 또는 천연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숲을 가꾸고 키우는 사업이다. ▲‘조림지가꾸기’ 숲의 연령에 따라 조림지 전면의 잡초목과 덩굴 제거 ▲‘어린나무가꾸기’ 조림목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심은 나무 주변의 병든 나무 제거 ▲‘큰나무가꾸기’ 불량하거나 고사한 나무 등을 솎아주고 가지치기 등을 통해 적합한 입목 밀도 조절 등이 있다.

특히 큰나무가꾸기로 인해 다양한 생물종이 발생하며 우량 목제 생산에 도움이 된다. 더불어 수원함양 기능 증진을 통한 홍수예방, 뿌리발달 촉진으로 산사태 등 재해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생활권과 인접한 숲에 다층 혼효림을 조성할 경우 줄기, 가지, 잎 등의 흡수·흡착면이 확장돼 미세먼지 저감 기능에도 도움이 된다. 숲가꾸기사업을 원하는 산주는 숲가꾸기 신청서를 산림이 소재한 시·군 산림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김성식 충청북도 환경산림국장은 “앞으로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생활권 공익림가꾸기에 더욱 집중해 환경개선 기능이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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