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스타벅스와 함께 하는 공원의 친구되는 날’ 행사가 진행됐다. [사진제공: 서울그린트러스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스타벅스와 함께 하는 공원의 친구되는 날’ 행사가 진행됐다. [사진제공: 서울그린트러스트]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서울그린트러스트가 스타벅스코리아와 서울숲 공원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스타벅스와 함께 하는 공원의 친구되는 날’ 킥오프 행사를 진행했다.

양 기관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매월 10일, 전국 12개 지역, 20개 공원에서 릴레이로 자원봉사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2000명의 스타벅스 파트너 및 시민과 전국 20개 공원에 2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공원을 가꾸며 미세먼지 저감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스타벅스는 전국 20개 숲과 공원에 나무 식재를 위해 2억 원의 기부금을 서울그린트러스트에게 전달하고 스타벅스 파트너 250여 명이 서울숲 가꾸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스타벅스 20주년 기념으로 전달된 이번 기부금은 지난해부터 시행해 온 ‘그리너 스타벅스코리아 캠페인’을 통해 적립됐다. 스타벅스는 개인컵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300원을 할인해주고 해당 금액을 적립했다.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나무 47그루는 1년간 경유차 1대가 배출하는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심은 나무가 426대의 경유차가 배출하는 미세먼지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공원의 친구되는 날’은 공원의 질을 높이고 공원녹지 보존을 위해 시민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공원을 가꿔 나가자는 서울그린트러스트의 전국 도시공원 캠페인이다. 지난 2015년 은행연합회 및 22개 회원사와 진행한 ‘은행이 함께하는 공원의 친구되는 날’ 캠페인을 시작으로 이번이 두 번째 행사다.

이은욱 서울그린트러스트 서울숲컨서번시 대표는 “이번 스타벅스의 후원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보다 맑은 공기를 선사할 수 있는 건강한 숲을 가꾸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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