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순천시가 오는 20일 ‘정원의 날’을 맞아 정원문화와 산업 중심지이자 정원도시 순천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하는 기념행사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최한다.

‘정원의 날’은 순천시가 대한민국 최초로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한 날인 4월 20일을 기리고 나아가 최고의 정원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다.

순천만국가정원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서는 정원음악회를 시작으로 ▲정원의 날 소개 ▲정원 퍼포먼스 ▲국가정원 산책 등이 진행된다.

이어 습지센터 입체영상관에서는 ▲식재디자이너 피에트 우돌프에 관한 다큐멘터리 ‘다섯 번의 계절 : 피에트 우돌프의 정원’ 상영과 함께 ▲조혜령 가드너(정원사 친구들)의 정원 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울러 기념식 전후 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순천만국가정원 잔디마당 인근에 정원문화마켓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정원문화를 전파하며 정원의 날을 알릴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올해는 정원의 날 제정 5주년이자 ‘순천 방문의 해’이다. 시는 올해 기념행사를 계기로 정원문화·산업 중심지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정원의 날이 국가 기념일로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오는 21부터 5월 5일까지 주말마다 순천 소재 아름다운 개인정원을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열린정원여행(오픈가든 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여행은 순천만국가정원 서문 주차장을 출발 및 도착장소로 정해 원도심권의 개인정원을 탐방하는 오전 코스와 순천만국가정원 인근 마을의 개인정원을 탐방하는 오후 코스 등 총 2개 경로로 총 열 차례 운영한다.

열린정원여행에 대한 참가비는 5000원이며, 회차별 참가자는 18명으로 제한돼 선착순 모집한다.

정원의 날 기념행사 프로그램 및 열린정원 여행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여 문의는 순천시 정원산업과( 061-749-2750~2) 또는 남도정원연구소(061-751-5530)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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