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을 위해 ‘푸른익산 가꾸기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달 초 김근섭 익산산림조합장 등 4명이 ‘푸른익산가꾸기’ 사업을 위해 써달라며 소나무외 3종 582주(1억5천5백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근섭 익산산림조합장이 스트로브잣나무 250주(5천2백만원 상당), 김용주 (유)삼원조경건설 대표가 소나무 5주(6천만원 상당), 한문희 코레일 전북지사장이 중국단풍나무 260주(3천8백만원 상당), 강석창 진주강씨 영선공파 대표가 소나무 40주(500만원 상당)을 각각 기탁했다.

기탁자들은 익산시가 푸르고 쾌적한 살기좋은 익산으로 발전하는데 써달라며 입을 모았다.  이들 외에도 올해까지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은 수목은 은행나무 외 8종 1천4백2주에 이른다.

익산시 관계자는 “숲이 어우러진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나무들을 소중히 쓰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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