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사)한국조경학회(회장 이상석, 이하 조경학회)가 한국임업진흥원에서 공모한 ‘2019 산림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에 ‘미세먼지 국민 아이디어 R&D' 사업이 선정됐다.

‘미세먼지 국민 아이디어 R&D' 사업은 국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산림·도시숲·식물 등을 활용한 실내·외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기술개발 및 연구 사업이다. 사업은 총 6개 과제로 진행되며 3년간 총 44억 원이 투입돼 진행된다.

지정된 과제는 ▲자생식물을 중심으로 실내·외 미세먼지 저감 효과 우수 식물 발굴 및 현장적용 기술 개발 ▲도시 공간 유형별 미세먼지 저감 모델 개발 및 실증 연구 ▲숲의 미세먼지 유해성분 제가 메커니즘 구명 연구 ▲생활공간별 그린 인테리어 모델 개발 및 실증 연구 ▲미세먼지 저감 적합 식물 활용 제품 및 관리시스템 개발 ▲도심 내 뉴-그린 공간 식재모델 개발 및 현장 적용 연구 등으로 총 6개다.

조경학회는 조경회사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도시 공간 유형별 미세먼지 저감 모델 개발 및 실증 연구’와 ‘도심 내 뉴-그린 공간 식재모델 개발 및 현장 적용 연구’ 사업에 선정됐다.

전진형 고려대 교수는‘도시 공간 유형별 미세먼지 저감 모델 개발 및 실증 연구’에 책임연구원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도시 공간 내 미세먼지 저감 기술을 적용하고 공간 유형 분류와 식재 구조 조합을 토대로 미세먼지 저감 기술 개발 연구를 하게 된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 기술을 적용한 공간 계획 및 설계를 통한 실용화 방안 목표로 진행된다.

이번 연구는 총 3단계로, 1단계는 도심 내 미세먼지 저감 기술 적용을 위한 가용 공간 조사연구를 비롯해 유형 분류에 적합한 식재 구조 및 미세먼지 저감 모델 개발, 유형 분류별 배식 설계를 진행하게 된다.

2단계로는 대상지 선정 적정성과 저감 기술의 적용 연구 및 저감 기술 적용을 위한 계획·설계 현장 실증 연구를 진행한다. 마지막 3단계는 연구대상지 모티터링, 저감 모델의 효과 검증, 기술 적용을 통한 도시 경관 구축 방안을 제시한다.

오충현 동국대 교수가 책임연구원으로 진행되는 ‘도심 내 뉴-그린 공간 식재모델 개발 및 현장 적용 연구’는 도심 내 녹지 공간 발굴 및 맞춤형 식재 기술 개발, 식물활용 미세먼지 저감 뉴-그린 관리 기술 개발 및 현장실연을 목표한다.

이를 위해 영상정보를 기반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심 내 뉴-그린 공간 연구, 미세먼지 저감 뉴-그린 공간 식재·관리기술 및 식물활용 미세먼지 저감 뉴-그린 공간 현장실연 및 모니터링 기술 개발을 수행한다.

더불어 도심 기존 녹지공간을 분류해 공간을 발굴하고 식재 타당성 분석 모델 개발과 개발 기술의 효과성 검증, 공간 활용 가이드라인을 작성하게 된다.

조경학회 관계자는 “이번 연구 사업이 생활권 주변에서 식물을 활용한 다양한 조경기법을 통해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국민들에게 조경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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