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승진 대한건설협회 조경위원회 위원장
설승진 대한건설협회 조경위원회 위원장

한국조경신문의 창간 11주년을 축하드립니다!조경분야의 유일한 신문으로서 종합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임직원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최근 한국조경학회가 조경지원센터로 지정되는가 하면 조경의 날 기념식에 국무총리가 참석해 조경계의 주요현안에 관심을 갖고 해결해 주려는 일이 벌어지는 것을 보면 올년에는 조경산업계에 희망적인 일들이 많이 이루어지리라고 기대합니다.

시행시기가 내년으로 임박한 “도시공원 일몰제”는 그간의 정책 제시 및 사회 각층의 관심과 노력으로 해결의 실마리가 풀릴 듯 하면서도 결정적인 대안이 없는 것이 안타까운 일로서 우리 조경계는 마지막 힘을 모아 어려운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되겠습니다.

정부는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하여 종합․전문건설업의 업역 및 업종을 개편하는 건설산업 생산구조 혁신 로드맵을 발표하여 법적인 근거도 마련되었습니다.

앞으로 정부보다 민간 주도 시장의 확대로 발주자의 선택권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지며 기술경쟁이 더욱 촉진되어 치열한 경쟁이 가속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대공종화로 인한 공종 축소는 조경분야의 업역 축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지며 우리 모두는 대응책을 마련하여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되겠습니다.

최근 조경건설업은 도시공원 및 대지의 조경 등을 포함해 연간 약 7조 원 시장입니다. 시장규모가 연 3백억 원에서 최대 2~3천억 원 이내인 인접 분야와의 상생 시에 상호 진입 허용으로 인한 감내도 고려하여 조경계의 지혜로운 결단이 필요할 때인 것 같습니다.

올 한 해도 우리 조경인들이 힘을 잃지 않고 더욱 정진할 수 있도록 언론도 더욱 힘써 주시기 바라며 한국조경신문의 무한한 번영을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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