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부천시가 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 사업계획서 평가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GS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기존 영상문화산업단지(부천 상동)는 신세계복합쇼핑몰이 들어설 계획이었으나 주변 소상공인의 반대와 신세계가 토지매매계약을 불이행해 개발이 무산됐었다.

이에 시는 이곳을 영상과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도심형 융복합 영상문화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에는 총 6개 컨소시엄이 참여했으며 지난달 29일 평가심의위원회를 거쳐 개발계획, 사업수행능력, 공공기여방안, 관리운영계획, 가격평가 등 5개 분야에서 평가를 진행했다. 1000점 만점에 920.84점을 획득한 GS건설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점수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영상문화산업단지 1·2단지를 통합한 35만㎡에 문화콘텐츠 플랫폼 구축, 뉴콘텐츠 허브 등 글로벌 영상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 ▲호수공원 연결 브릿지 ▲미디어 전망대 ▲EBS 교육문화체험시설 ▲할리우드 복합관 ▲판타스틱 스퀘어 ▲상동지역 주민 접근성 개선 등 지역주민 친화계획 및 부천국제시네마펀드 조성 등을 제시했다.

유치 예정기업은 해외 기업으로 Marvel Entertainment, Sony Pictures Entertainment, IP2 Entertainment, SupaNova 등이며 EBS, ZANYBROS, 기술혁신협회, 현대오토에버 등 국내 기업을 포함해 총 28곳이 들어설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영상과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수도권 대표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철저히 보장했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에 선정된 ‘GS건설 컨소시엄’ 조감도 [사진제공: 부천시]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에 선정된 ‘GS건설 컨소시엄’ 조감도 [사진제공: 부천시]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에 선정된 ‘GS건설 컨소시엄’ 조감도 [사진제공: 부천시]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에 선정된 ‘GS건설 컨소시엄’ 조감도 [사진제공: 부천시]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