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영등포구청]
[사진제공 영등포구청]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여의도가 내달 5일 펼쳐지는 봄꽃축제 준비로 새롭게 단장되고 있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해마다 수백 만 명이 찾는 영등포의 대표 축제인 만큼 낡은 보도와 경관조명 등 교체 공사를 실시해 상춘객들에게 축제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정비 구간은 국회의사당 뒤편 여의서로(국회5문~서강대교 남단) 일대로 3월말 마무리된다.

이를 위해 여의2교 북단에서 국회5문을 이어 680m 구간의 보도블록 중 파손이나 돌출된 블록은 교체하고 바닥에 축제분위기와 어울리는 봄꽃 패턴의 디자인을 더했다.

또한 기존 회색으로 방치됐던 옹벽에 감각적인 색채를 입히고 ‘너는 내게 꽃이고, 나는 네게 꽂혔어’ 등 봄의 감성을 담은 문구를 담는다.

야간에는 경관조명을 활용해 꽃과 빛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기존 메탈조명 151 등을 다양한 색상연출이 가능한 LED 조명으로 교체해 형형색색의 파노라마 경관을 연출하게 된다.

채현일 구청장은 “소중한 사람과 함께 아름다운 봄꽃길 배경으로 인생사진도 남기고 축제도 즐기시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편안한 봄꽃축제가 될 수 있도록 개막 전까지 봄꽃길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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