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원 [한국조경신문 DB]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한국조경신문(대표 김부식)이 내달 29일부터 10월 7일까지 개최되는 중국 ‘베이징국제원예박람회 참관단’을 모집한다.

참관기간은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 여정으로 베이징국제원예박람회 포함, 총 네 곳의 베이징 내 답사지를 둘러보게 된다.

주요 답사지인 베이징국제원예박람회는 국제원예협회(AIPH)의 비준을 거쳐 국제전시국의 인정을 받은 중국정부가 주최, 베이징시가 주관하는 세계원예박람회다. 이번 박람회 주제는 ‘녹색생활, 아름다운 가원’으로 박람회장은 총 면적 약 500백만㎡의 베이징 옌칭 지구의 구이수이강 일원이다.

여정을 보면, 첫날 27일에는 ▲베이징 북해공원과 십찰해를, 다음날 28일에는 ▲베이징국제원예박람회장을,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용경협과 이화원을 방문한다.

첫날 방문하는 북해공원은 공원의 절반 이상이 호수로 전체 면적이 71만㎡에 달하는 곳으로, 자금성 북쪽에 위치해있다. 커다란 호수를 끼고 있어 북해(北海)공원이라 불리기도 하는 이곳은 보존상태가 양호한 황궁원림에 속한다.

십찰해 지역은 베이징내성 중 옛 베이징의 옛 특색과전통적 면모를 가장 많이 드러내는 명승지이면서 주거지역이다.

용경협은 계곡 모양이 용과 같아 이름 붙은 베이징 북부에 있는 협곡이다. 1973년 장쩌민 주석이 이곳을 둘러본 뒤 댐 공사를 특별 지시해 생긴 인공호수가 있어 배로 유람할 수 있다.

끝으로, 이화원은 199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 중국 조경과 정원예술을 대표하는 공간이다. 290만㎡ 규모의 인공호수 쿤밍호수를 둘러싼 공원 내에는 중국 전통 궁과 정원 그리고 다양한 건축물이 조성돼 있다. 1750년 청나라 건륭제 당시 조성됐으며, 중국 마지막 황실의 서태후도 죽을 때까지 이곳을 피서지로 이용했다.

그밖에 베이징에서 가장 큰 테마파크인 환락곡에서 펼쳐지는 뮤지컬 ‘금면왕조’ 관람이 포함됐다. 본 뮤지컬엔 중국 내 최정상급 감독과 무대미술팀, 조명, 음악 및 의상 제작자들과 배우들이 참여하며, 100t의 폭포수로 장관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참관비용은 92만 원(20명 이상시)이며 4월 13일까지 조기예약하면 10만 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베이징국제원예박람회 참관단 모집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한국조경신문(02-488-2554)이나 여행사(온더로드 담당 국경욱 010-2561-6968)로 하면 된다. [한국조경신문]

북해공원 [사진출처 북해공원 누리집]
북해공원 [사진출처 북해공원 누리집]
베이징국제원예박람회장 조감도
베이징국제원예박람회장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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