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춘천시가 ‘나, 춘천 살아요! 2030 행복 경관 프로젝트’를 실시하면서 오는 2022년까지 4년 간 100억 원을 투입한다.

시민의 생활 편익을 증대하고 문화특별시로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 추진되는 이번 경관 프로젝트는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에 특화된 공공 시설물 디자인을 개발하고 보행자 중심의 도로 환경 조성을 비롯해 범죄 예방, 생활 안전과 편의를 더하는 공공디자인, 디자인 교육과 포럼, 공모와 시민 공공디자인단 운영을 추진한다.

경관 개선을 위해 춘천의 품격을 해치는 시설 개선 디자인 사업과 우리 동네 맞춤형 디자인 사업, 밤에도 품격 있는 야간 경관 조명 디자인 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이며 총 1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올해는 ‘춘천시 공공 시설물 지역특화 디자인 개발 용역’과 함께 ‘철도하부 경관특화공간 조성사업’,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가는 길 조성사업’ 등 공공 디자인 시범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일상생활과 밀접한 도시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디자인을 통해 애향심과 공공 디자인에 대한 시민 의식을 높일 것”이라며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으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도시, 춘천다운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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