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호 산림복합체험센터 전경   [사진제공 산림청]
제2호 산림복합체험센터 전경 [사진제공 산림청]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산림휴양서비스와 IT기술이 접목해 실내에서 숲을 즐길 수 있는 국립자연휴양림 산림복합체험센터 제2호가 26일 개관해 4월 한 달동안 무료로 시범운영된다.

제2호 산림복합체험센터(이하 센터)는 지난해 3월 공모사업을 시작으로 1년 동안 약 3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됐다.

경관이 우수하고 접근성이 뛰어나 연간 약 30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남해편백자연휴양림 내에 위치한 센터는 지상 2층 2관과 982㎡ 규모로 11실에 산림문화·교육기능과 디지털과학 기술이 융합된 신개념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1관에는 국산 목재와 숲의 부산물을 활용한 유아놀이터와 목공예체험장, 가상현실을 반영한 디지털미술체험관, 클라이밍체험 시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응용된다.

특히 편백나무 숲의 치유 기능을 반영해 2관에는 건강체크실, 명상테라피치유실, 찜질체험실 등 건강관련 체험시설을 도입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산림휴양문화 공간으로 만들었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유명산 산림복합체험센터의 성공적 정착을 기반으로 남해편백 산림복합체험센터를 개관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국립자연휴양림이 단순한 휴양 공간을 넘어서 국민들이 원하는 고품격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는 명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오는 4월 말까지는 시범운영 기간으로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며 5월부터 유료로 전환된다. 연중 운영되며 매주 화요일은 휴관한다.

또한 시설을 이용하는 단체나 개인은 전화로 사전에 예약(055-867-7881)하거나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국조경신문]

 

제2호 산림복합체험센터 내 가상현실체험시설  [사진제공 산림청]
제2호 산림복합체험센터 내 가상현실체험시설 [사진제공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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