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민조경아카데미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서울시민정원사 양성과정은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사진은 지나해 하반기 시민조경아카데미 입학식 전경(사진 한국조경신문 DB)
서울시가 시민조경아카데미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사진은 지난해 하반기 시민조경아카데미 입학식 전경(사진 한국조경신문 DB)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서울시가 정원문화에 대한 인문학적 이해를 증진하고 녹화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교양강좌 ‘시민조경아카데미’를 내달 2일부터 개최한다.

2019년 상반기 진행되는 ‘시민조경아카데미’는 시민정원사 양성교육과 함께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일환으로, 동네에서 시민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며, 이웃 주민과 녹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나누는 ‘정원도시리더’로 양성하는 녹색교육 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진행된 교육은 지난해까지 총 13차례 운영됐으며, 약 2300여 명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을 지닌 시민들이 참가했다.

시민조경아카데미는 내달 2일 입학식(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을 시작으로 6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강당에서 진행한다.

강의 내용은 조경 및 정원문화, 녹색환경 뿐 아니라 조경과 연관된 나무와 꽃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 생활 주변에서 쉽게 접하는 나무, 꽃, 정원에 관한 이야기를 비전문가인 일반 시민 누구나 이해 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또한 강의실에서의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서울시내 공원, 녹지 현장 견학도 시행하여 생생한 현장학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교육생이 전체 강의 일수 중 75%이상 수강 시 수료증을 수여한다.

교육은 조경학과 교수, 조경설계가, 식물전문가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운영되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200명에 한한다.

시민조경아카데미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정원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조경과 정원, 꽃과 나무를 쉽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봉사 참여로 이어지고 나아가 정원문화가 더욱더 확산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민 녹색교육프로그램 운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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