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전남이 경관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경관조성사업에 25억 원을 투입한다.

미관 방해 요소와 정주 여건을 정비해 경관을 개선하고자 추진하는 사업내용을 보면 우선, ▲‘좋은경관 만들기 사업’에 4억 원을 들여 취약지역 꽃길, 가로수 조경, 쉼터 , 노후 담장 벽화, 야간경관 시설 등을 조성한다. 현재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 중이며 3월 중 사업 대상지를 선정해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옥외광고물 정비사업’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조성을 위해 17억 원의 예산을 들여 간판특화거리 조성, 옥외광고물 게시대 설치, 불법광고물 방지시설 설치, 노후벽면 등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관광지 및 지역상권 활력 경관조성사업’에는 4억 원을 들여 상징조형물 설치, 거리벽화, 디자인 포트존, 거리공연시설 등을 조성한다. 현재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 중이다. 3월 중 사업 대상지가 선정되면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 전남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의 무분별한 훼손을 방지하고, 효율적 보존·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5년 주기의 ▲‘전라남도 경관계획 수립 용역’도 시행한다. 2억 7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입찰공고 중이며, 4월 착수해 2020년 상반기에 완료할 방침이다.

그리고 민간 측에서도 ‘좋은 경관 만들기 추진단’ 750명이 녹지공간 조성, 청결활동, 불법광고물 정비 등 좋은 경관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정명섭 전라남도 문화자원과장은 “전남은 아껴놓은 땅이라고 불릴 만큼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며 “전남의 매력과 가치를 높여 관광객 6천만 명 시대를 여는 관광자원으로 활용되도록 경관을 보존하고 개선하는 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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