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정원지원센터에서 꽃과나무시장을 운영한다. [사진 한국조경신문 DB}
순천시가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정원지원센터에서 꽃과나무시장을 운영한다. [사진 한국조경신문 DB}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순천시가 봄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정원지원센터 앞에서 ‘꽃과 나무시장’을 운영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꽃과 나무시장’은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순천에서 생산되는 우수 조경수와 화훼류를 소개하고 판매하는 국가정원의 봄맞이 행사 일환이다.

주요 판매수종으로 먼나무와 가시나무, 후피향나무, 동백나무 등 상록교목과 철쭉, 에머랄드골드, 금목서, 홍가시나무 등 상록관목이며, 낙엽관목으로는 수국, 명자나무, 미니배롱, 산수국, 모란 등이 판매된다. 또한 밤나무, 매실나무, 살구나무, 블루베리나무 등 과수류와 페튜니아, 가자니아, 데이지, 천리향, 수선화 등 봄꽃들도 판매될 예정이다.

더불어 나뭇잎 칼라액자 만들기, 수목 이름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운영돼 봄날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는 ‘반려식물 나만의 화분 만들기’에 참여하는 초등학생 이하 가족들을 대상으로 동반 시 하루 150개를 무료로 나눠 준다.

한편, 한국분재협회 순천시지부에서는 소나무, 향나무, 소사나무 등 분재 90여점과 야생화 60여점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꽃과 나무시장’ 개장식은 오는 16일 오후 2시에 개최되며 ‘꽃과 나무시장’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서승기 순천정원문화산업발전협의회 이사장은 “이번 꽃과 나무시장에서 판매되는 정원수는 회원들이 재배한 것으로 품질을 보장한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좋은 꽃과 나무를 만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키고 순천을 남부수종 유통의 중심지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꽃과 나무시장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꽃과 나무를 전국에 알리고, 정원자재종합유통전시판매장, 조경수 공판장 등 정원연계산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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