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수목원 조감도
수원수목원 조감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수원시가 ‘수목수목원’ 조성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보를 공유하고자 참여형 플랫폼 수수라이브러리를 운영한다.

수원수목원은 축구장 14배, 10만1500㎡ 규모의 생활밀착형 도심수목원으로, 2020년 개방을 목표로 광교산과 칠보산에 자생하는 식물유전자원 보존을 위한 지역거점 수목원으로 조성된다.

시는 우선 수원수목원 특강 시리즈를 통해 시민들과 만난다. 오는 26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봉찬 더가든 대표의 ‘수목원 조성의 현대적 의미와 역할’ 첫 강의를 시작으로 두 차례의 특강과 수목원산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6일에는 특강에 이어 ‘수원수목원 조성 과정 및 현황’ 경과보고와 수목원 조성참여 청년 프로그래머 ‘물골 동산바치’ 위촉식이 진행된다. 이어 수원시장이 주재하는 시민 토론회 ‘수원시민, 수목원을 만들다’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특강에 이어 4월 25일에는 전정일 신구대 식물원 원장의 특강 ‘세계의 수목원, 수목원의 세계’가, 5월 11일에는 김장훈 수목원전문가의 수목원 산책 ‘수목원 함께 걷기’가, 6월 5일에는 이근향 서울식물원 과장의 수목원과 시민참여 ‘함께 만드는 수원, 수목원’ 특강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수원시 공원관리과(031-228-4186)로 하면 된다.

한편, ‘물골 동산바치’는 수원수목원 조성과정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여러 분야의 정보를 공유하는 첫 번째 참여형 플랫폼 ‘수수라이브러리 1.0’ 일환으로 수원수목원을 함께 만들어갈 청년 프로그램이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수원수목원 조성에 함께 할 청년을 모집한다. 활동기간은 오는 25일부터 6월 7일까지로 조성의 연구비도 지급된다. 자세한 지원요강은 수수라이브러리 누리집(www.susulib.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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