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조경, 건축, 도시설계, 사회적 경제 등 관련 분야 및 주제에 관심 있는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5회 SH청년건축가 설계공모전’을 개최한다. 대학·대학원에 재학(휴학) 중이거나 졸업 후 5년 이내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SH공사는 공사 창립 30주년은 맞아 저층 공공주택을 활용해 주거공간·생활SOC가 어우러지는 공간복지를 만들기 위해 ‘SH 공간복지 혁신플랫폼’을 주제로 공모전을 실시한다.

공모는 스튜디오 부문(사전선정)과 일반공모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부문별 10개 팀씩 총 20개 팀을 선정해 대상 500만 원을 비롯해 상금 2700만 원이 수여된다.

스튜디오 공모는 저층공공주택 23곳에 신축 또는 리모델링 설계안을 제안하면 된다. 일반 공모는 성북구 삼양동 일대를 대상으로 공공주거 및 공간복지 프로그램이 복합된 공간복지 모델 설계안을 제안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에 수상한 팀에게는 리모델링 사업에 참여하는 기회와 SH공사가 창원지원 특전이 제공된다. 수상자의 특전 선택 시 SH공사 리모델링 사업에 기획, 설계, 시공, 운영 등 전 단계를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1년간 창업공간(성과에 따라 연장 가능) 제공 ▲일거리(지역 공간복지맵 조사 등) 제공 ▲창업기초교육(직접시공, 세무신고 등) 창업지원 특전을 제공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6월 14일까지 SH 공사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4월 5일(오후 2시)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공모전 주제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워크숍이 진행된다. 워크숍은 공간복지, 청년 창업에 대해 전문가 강연 또는 참여 프로그램이 매원 진행된다.

심사는 1차 심사를 통해 시상 작품 20개를 선정한 후, 그중 우수작 10개 작품에는 제안자의 공개 발표를 통한 2차 심사를 거치게 된다. 대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작 등 결과는 7월 19일에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SH공사 김세용 사장은 “공사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공간 복지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탈바꿈하는데 많은 청년들의 참여가 있기를 희망한다”며 “청년들이 꿈꾸던 공간을 공간복지를 통해 실현시키고, 준비된 내일을 맞이하는데 공사가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제5회 SH청년건축가 설계공모전’ 포스터 [자료제공: SH공사]
‘제5회 SH청년건축가 설계공모전’ 포스터 [자료제공: SH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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