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 계남공원 유아숲체험장 [사진제공: 서울시]
양천 계남공원 유아숲체험장 [사진제공: 서울시]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서울시가 관악구, 도봉구, 광진구 등 10곳에 유아숲체험원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5000이상의 중·대형 규모 유아숲 외에 뒷산이나 하천변 등을 이용한(300내외) ‘유아동네숲터도 올해 50곳 발굴을 목표로 두고 있다.

시는 삼청공원, 관악산공원 등 주요 공원에 조성된 유아숲체험원’ 52곳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유아숲체험원은 실내교육을 벗어나 가까운 숲에서 아이들이 자연물을 장난감으로 삼아 직접 체험하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다지는 숲체험이다.

이곳을 이용하는 대상은 유아숲을 연간 사전 신청한 어린이집·유치원(정기이용기관)’과 유아숲체험원을 정기적으로 이용하지 않는 어린이집·유치원에 다니는 유아를 둔 일반 가정이다.

유아숲을 이용하지 않는 어린이집·유치원에 다니는 유아들도 별도에 사전 신청·비용 없이 평일 또는 주말에 이용할 수 있다. 부모와 아이들이 자유롭게 방문해 유아숲체험원에서 상주하는 유아숲지도사와 함께 다양한 숲체험을 할 수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숲체험은 학습능력, 환경감수성, 면역력, 사회성 발달, IQ(인지적), EQ(정서적), SQ(사회적)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에 조성된 유아숲체험원은 작년까지 총 137만여 명이 이용했다. 올해는 연간 사전 신청을 한 어린이집·유치원이 700곳으로 조사됐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아이들이 정형화된 교육에서 벗어나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유아숲 체험시설을 조성해 나가겠다유아들이 스스로 자신을 지키고 숲에서 면역력은 물론, 인성 등이 쑥쑥 자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강남 대모산 숲속에서 춤추기 [사진제공: 서울시]
강남 대모산 숲속에서 춤추기 [사진제공: 서울시]
서초 문화예술 비오는 숲 [사진제공: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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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짓집기 체험 [사진제공: 서울시]
서대문 짓집기 체험 [사진제공: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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