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는 지난 21일 201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를 진행하고 있는 김요섭 회장(중앙)    [사진 지재호 기자]
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는 지난 21일 201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를 진행하고 있는 김요섭 회장(중앙) [사진 지재호 기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오는 10월 임기가 만료되는 김요섭 (사)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이하 놀조회) 회장이 지난 21일 개최된 ‘2019년도 정기총회’에서 연임되면서 오는 2022년 10월까지 임기가 연장됐다.

총회에서 김요섭 회장은 추대에 앞서 “올해 10월까지만 회장직을 맡았으면 한다”고 운을 뗀 뒤 “장기집권 하는 인상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 현재 협회가 내실을 다진 상태에서 새 집행부가 들어서도 별 탈 없이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신임 회장 선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협회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고인물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회원사들은 “협회의 내실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올해 추진해야할 중요한 과제들을 순조롭게 풀기 위해서 어렵겠지만 협회를 위해 다시 한 번 봉사를 부탁한다”며 만장일치로 연임을 추대했다.

이에 김 회장은 “우수조달 공동상표 데크 품목을 추가 등록을 오는 6월에 추진하는 만큼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일단 연임에 관한 소감을 별도로 피력하지는 않았다.

한편 놀조회는 그동안 알론 공동브랜드사업을 위해 별도로 협회 내에 알론(주)을 설립해 조달우수공동브랜드 사업관리 및 운영을 해 오던 것을 협회로 인수·통합해 운영키로 했다.

이에 인수방법 및 시기 등은 총회 의결 후 법률자문을 고려해 이사회에서 세부내용을 확정키로 했으나 이번 총회에서는 결정을 내리지 못한 대신 이사회에 결정·추진하는 안에 대해 위임함에 따라 향후 이사회에서 인수 및 통폐합 운영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최근 주주들은 협회에 주식을 반환하는 방안에 대해 알론 브랜드가 공공성이 높은 만큼 인수·통합 운영하는 것을 가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놀조회 공동브랜드인 알론은 지난해 13건의 계약실적을 보였으며 총 24억 224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매년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협회가 직접 운영을 하게 될 경우 협회자산과 수익구조는 내실을 공고히 다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추진 사업에 있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오는 6월 2차로 우수조달 공동상표 데크 품목을 추가로 등록하는 한편 탄성포장재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키로 했다. 이를 통해 공동브랜드인 알론의 인지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조경신문]

 

[사진 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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