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광주시와 광주시농업기술센터(이하 농업센터)가 도시민의 정서함양과 어린이들에게 원예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시가족 주말농부 농촌체험 행사’와 ‘자라나는 새싹 농부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시와 농협광주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도시가족 주말농부 농촌체험 행사’는 도시민이 농촌마을을 방문해 계절마다 영농과 수확, 음식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는 11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에 운영되며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지난 18일 열린 첫 개장 행사에는 300여 명이 참가해 쥐불놀이, 솟대만들기, 떡메치기, 소원지쓰기, 달집태우기 등 민속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신청은 광주시 누리집 또는 NH여행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3월 9일에 진행되는 2차 농촌체험 신청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3월 4일까지며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다.

농업센터가 운영하는 ‘자라나는 새싹 농부 체험교실’은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2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에 운영된다.

체험교실에는 허브·초화류·다육식물 등을 화분에 심고 유리온실 내 아열대 식물원 견학 등 원예체험이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1차(2월), 2차(5월), 3차(8월) 등 분기별로 진행되며 1차는 오는 27일까지 농업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fndnfndn32@korea.kr) 또는 농업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민의 정서함양과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도시가족 주말농부 농촌체험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농업·농촌의 가치 홍보를 통한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과 농촌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도 “도심 속 어린이들이 흙과 식물을 직접 만지고 심어보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