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가 서울식물원 보타닉홀에서 정기총회 및 식물원·수목원 경영활성화 방안 및 국립세종수목원 조성사업과 발전방향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지난 12일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가 서울식물원 보타닉홀에서 정기총회 및 식물원·수목원 경영활성화 방안 및 국립세종수목원 조성사업과 발전방향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지난 12일 (사)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회장 김종익)가 ‘2019 정기총회’를 개최하며 식물원·수목원 경영 활성화 방안 및 국립세종수목원 조성사업과 발전방향에 대한 특강을 서울식물원 보타닉홀에서 진행했다.

기후변화, 남북한 산림협력, 그리고 자연환경과 식물자원에 대한 보존가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식물원·수목원 역할이 커져가지만 이들 대부분은 경영의 어려움에 처한 것이 현실이다.

김종익 회장은 “산림청이 식물원·수목원의 운영난을 인지하고 현재 사립수목원의 활성화를 위한 수익사업 근거조항 법제화 등 불합리한 내용과 협회 위상강화를 위한 특수공익법인화 등의 내용을 담은 법률 개정(안)을 국회 발의로 상정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며 국내 식물원·수목원 활성화와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아울러 현재 협회는 민간자격시험제도확대와 완화, 국제기구와의 협력 및 워크숍, 바이오 블리츠 행사 뿐 아니라 수목원 관련업무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8년 사업보고 및 감사보고에 이어 박원순 에버랜드 책임, 이정희 국립수목원 연구관에게 감사패 수여가 있었다. 협회의 2019 사업계획(안) 의결사항으로 상반기 내 전국 식물원수목원의 네트워크 형성과 교류 및 각 기관 고유분야에서 업무를 진행하는 실무자들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실무자 워크숍 개최 등 총 11건이 통과됐다.

끝으로 김 회장은 식물원·수목원 운영타개를 위한 기부금 확보 근거, 농지소유 관련 전기요금·지방세 감면, 국가차원 홍보지원 등을 위해 협회를 공익법인으로 추진할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정기총회에 앞서 성정원 한국수목원관리원 박사가 ‘국립세종수목원 조성사업과 발전방향’을 소개했고, 이어 사립수목원 경영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 모색 차원에서 최창호 천리포수목원 부원장의 ‘천리포수목원 활성화를 위한 액션플랜’과 노회은 제이드가든 수목원관리팀 과장의 ‘제이드가든 공공주택 조경 컨설팅 사례’가 발표됐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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