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인협회 조경기술인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1번 박원제 후보(좌측)와 기호2번 이유경 후보.      [사진제공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조경기술인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1번 박원제 후보(좌측)와 기호2번 이유경 후보. [사진제공 한국건설기술인협회]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제13대 한국건설기술인협회장 선거와 제9대 직무분야별기술인회장 및 대의원 선거 투표가 오는 3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인터넷 투표로 진행된다.

조경분야기술인회장 후보에는 박원제 (주)그린방제 원장과 이유경 (주)성호엔지니어링 대표가 출마했다.

기호 1번 박원제 원장은 조경기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권익신장을 위해 불합리한 건설사업관리의 조경분야 감리제도인 ‘주택건설공사 감리자 지정기준’을 「건설기술진흥법」시행령 규정과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임을 첫 번째 공약으로 내 세웠다.

「주택법」의 ‘주택건설공사 감리자 지정기준’의 ‘별표’의 ‘부표’에서 1500세대 이상만 조경기술자를 상주하도록 규제해 공동주택 조경공사의 품질 공정 안전관리의 소홀함은 물론, 조경기술자는 비상주감리로 전락해 일자리가 박탈되고 소외돼 있는 현실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건설기술진흥법」시행령 제55조(감독권한대행 등 건설사업관리의 시행) 규정에 총공사비 200억 원 이상인 건설공사로서 300세대 이상은 전면책임감리(상주) 대상공사로 명시돼 있는 만큼 「건설기술진흥법」규정과 동일하게 ‘주택건설공사 감리자 지정기준’도 1500세대 이상을 300세대 이상으로 조정토록 개정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건설현장에서도 차별된 ‘갑’과 ‘을’의 현장가설사무실을 동등 조건의 근무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 것과 조경기술인회가 한국건설기술인협회 발전 기여도 제시했다.

기호 2번 이유경 대표는 지난 12년 동안의 협회 활동 경험을 살려 새롭게 도약하는 기술인회가 될 수 있도록 하는 2가지 대의적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조경기술인들의 위상을 제고해 조경분의 발전을 통한 기술인협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으로 국민들의 생활환경과 가장 밀접한 분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분야인 만큼 조경인들의 위상제고가 확립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조경기술인들의 권익보호를 통한 전체기술인들의 권익보호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는 점도 밝혔다. 현재 79만 기술인들의 처우 및 건설 환경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이제는 조경기술인들의 권익이 보호 받을 수 있는 협회가 돼야하기에 조경기술인회 또한 협회의 기술인 권익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직무분야별 대의원 선거는 조경특급 9명을 비롯해 토목, 건축, 기계, 안전관리, 환경, 전기 등을 선출한다.

조경분야 대의원 후보에는 총 13명으로 ▲기호 1번 김윤제 (주)아트디자인센터 부회장 ▲기호 2번 서동욱 계룡건설산업(주) 부장 ▲기호 3번 이주민 (주)KG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부사장 ▲기호 4번 김경택 (주)대우건설 부장 ▲기호 5번 김종민 (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소장 ▲기호 6번 한명철 (주)대지개발 부사장 ▲기호 7번 이일호 (주)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상무 ▲기호 8번 강병호 (주)한국종합기술 부장 ▲기호 9번 김형선 (주)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 전무이다.

이외 기호 10번 반은주 (주)보성조경 이사와 기호 11번 박근엽 (주)성창 대표, 기호 12번 이청이 (주)원앤티에스 부장, 기호 13번 권상민 HDC현대산업개발(주) 과장 등 4명은 후보등록자수가 기술등급별 정수에 미달돼 정관 제12조제3항에 따라 무투표로 당선을 확정했다.

한편 제13대 한국건설기술인협회장 선거에는 ▲기호 1번 김연태 ▲기호 2번 이태식 ▲기호 3번 고갑수 ▲기호 4번 김일중 ▲기호 5번 김기동 등 5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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