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시민의견 수렴하며 추진한다
광화문광장, 시민의견 수렴하며 추진한다
  • 김진수 기자
  • 승인 2019.01.30
  • 호수 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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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교 CA조경 대표 당선작 설명
이순신 동상 이전 안 하기로
‘광화문시민위 정기총회’ 개최
지난 25일 열린 광화문시민위원회 정기총회 및 국제설계 공모전 시상식 [사진 김진수 기자]
지난 25일 열린 광화문시민위원회 정기총회 및 국제설계 공모전 시상식 [사진 김진수 기자]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바닥 패턴 문제와 동상 이전 문제 등 광화문광장 설계(안)에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서 조성하겠다.”

지난 25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광화문시민위원회 정기총회’에서 진양교 CA조경기술사사무소 대표가 광화문광장 설계공모 당선작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순신 동상 이전문제는 서울시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존치하는 방향으로 하고, 세종대왕 동상은 더 많은 의견을 받아 진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아울러 현재 여론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촛불 모양 바닥 패턴은 보는 시점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지만 계획 의도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진 대표는 “지난 2002년 월드컵을 회상하며 각기 개성이 다른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같은 이야기를 하는 형상이다. 넓은 면을 점으로만 살리는 김환기 화백의 작품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역사광장에 위치한 ‘의정부터’는 문화재청이 계획을 세워 수립할 예정이며 행정안전부 정부서울청사 주차장 문제는 조성 과정이 단계별로 추진되기 때문에 현재 설계(안)에 큰 영향이 미칠 것 같지 않다고 진 대표는 설명했다.

식재 계획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특색을 살려 광장과 건축물 사이에 카페 테라스, 바닥분수, 미니공원 등을 조성한다. 광장과 건물 사이, 옥상 등에는 다양한 수종을 식재해 북악산을 거쳐 경복궁, 광화문까지 도시 녹지축을 만들 계획이다. 표면에 흐르는 물·우수는 필터링 과정을 거쳐 관수하는 친환경 기법을 사용할 계획이다.

광화문광장 설계공모 당선작인 CA조경기술사사무소 컨소시엄의 'Deep Surface'은 ‘역사광장(3만 6000㎡)’과 ‘시민광장(2만 4600㎡)’ 조성을 위해 광화문광장을 기존보다 3.7배 확장한다.

지하광장에는 ‘채움’과 ‘비움’이라는 키워드로 콘서트와 전시회 등 문화 이벤트가 열릴 수 있는 휴식·문화·교육·체험 공간으로 조성하게 된다.

이날 김형준 심사위원은 “당선작은 도시적, 역사적 축을 형상화해 공간을 대부분 비워 광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행위를 담고자 했다. 특히 광장 주변 부위에 지하공간이 광범위하게 조성돼 있거나 조성될 예정인 부분을 감안해 선큰 스페이스를 만들어 이를 연결시키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사업은 연말까지 설계를 구체화하고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21년 준공을 목표 진행한다. 사업비는 서울시 669억 원, 문화재청 371억 원 등 총 1040억 원이 투입된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광화문광장 설계공모 시상식이 진행됐다. 당선작은 CA조경기술사사무소 컨소시엄(CA조경+김영민 서울시립대 교수, (주)유신, (주)선인터라인건축사무소)의 ‘Deep Surface'가 수상했다. 이외에 2등 (주)엠엠케이플러스 컨소시엄 ‘Millions of Place for Millions of People', 3등 Jadric Architektur(오스트리아) ‘A Place of Reflection and a Vision of the Future', 4등 백건일 ‘Democratic Void', 5등 (주)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 컨소시엄 ’광화문풍경: 한국적 공간의 아름다움‘ 그리고 가작 5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조경신문]

당선작 Deep Surface를 발표중인 진양교 대표 [사진 김진수 기자]
당선작 Deep Surface를 발표중인 진양교 대표 [사진 김진수 기자]
새로운 광화문광장 수상팀 [사진 김진수 기자]
새로운 광화문광장 수상팀 [사진 김진수 기자]
새로운 광화문광장 당선팀 (주)CA조경기술사사무소, 김영민(서울시립대 조경학과), (주)유신, (주)선인터라인  [사진 김진수 기자]
새로운 광화문광장 당선팀 (주)CA조경기술사사무소, 김영민(서울시립대 조경학과), (주)유신, (주)선인터라인 [사진 김진수 기자]
진양교 CA조경기술사사무소 대표 [사진 김진수 기자]
진양교 CA조경기술사사무소 대표 [사진 김진수 기자]
광화문광장 시민위원회 토론회 [사진 김진수 기자]
광화문광장 시민위원회 토론회 [사진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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