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8차선 양재대로 위 녹지 연결로가 조성된 ‘포이 산책길’ [사진제공: 서울시]
강남구 8차선 양재대로 위 녹지 연결로가 조성된 ‘포이 산책길’ [사진제공: 서울시]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지난 2016년 첫 권 발행을 시작으로 4년간 서울의 아름답고 다양한 산책길을 소개하는 서울 ‘테마산책길’ 책이 마지막 권이 발간되면서 4권의 시리즈 책이 완간됐다.

서울 ‘테마산책길’ 시리즈에는 ▲숲이 좋은 길 75곳 ▲전망이 좋은 길 23곳 ▲역사문화길 24곳 ▲계곡이 좋은 길 5곳 ▲한강·하천이 좋은 길 23곳 등 총 4권 150곳이 담겨있다.

서울시는 이번에 발행한 4번째 책에서 ‘포이 산책길(숲이 좋은 길)’, 광진구 ‘팔각정길(전망이 좋은 길)’, 노원구 ‘당현천(한강·하천이 좋은 길)’ 등 3곳을 추천했다.

강남구 8차선 양재대로 위 녹지 연결로가 조성된 ‘포이 산책길’은 매봉역부터 양재천, 달터공원을 거쳐 구룡상 정상까지 연결되는 약 3.5km 산책길이다.

‘팔각정길’은 광진구 중곡동 뻥튀기 공원서부터 용마산 정산까지 어이지는 길이다. 해발 348m로 수목들과 암벽이 있어 쉬운 코스는 아니지만 정산이 선물하는 서울의 멋진 경치는 탄성을 자아낸다.

노원구 ‘당현천’은 지난 2007년부터 6년간의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되살아난 곳이다. 또한 매주 금요일에는 ‘금요음악회’가 열리며 봄에는 ‘등축제’ 등 1년 내내 문화가 흐르는 천으로 많은 시민들이 방문한다.

아울러 ‘테마산책길’ 책에는 ▲코스소개 ▲대중교통 ▲길안내 ▲지도 및 사진 ▲주변 볼거리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2019년 상반기에는 카카오맵 ‘테마지도’ 기능에도 소개될 예정이다.

‘테마산책길’ 책은 서울시청 본관 지하 1층 서울책방에서 권당 3000원에 판매되며 서울시 e-book 전용 누리집에서는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 속 자연의 아름다운 공간과 이야기가 있는 테마산책길을 걸으며 생활 속 여유를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선 7기 새로운 정책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바람, 사회, 환경 등 변화에 따라 더 발전된 형태로 산책길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광진구 중곡동 뻥튀기 공원서부터 용마산 정산까지 어이지는 '팔각정길’ [사진제공: 서울시]
광진구 중곡동 뻥튀기 공원서부터 용마산 정산까지 어이지는 '팔각정길’ [사진제공: 서울시]
365일 내내 문화가 흐르는 '당현천' [사진제공: 서울시]
365일 내내 문화가 흐르는 '당현천' [사진제공: 서울시]
시민들에게 되돌아온 산책길 ‘청와대 앞길’ [사진제공: 서울시]
시민들에게 되돌아온 산책길 ‘청와대 앞길’ [사진제공: 서울시]
야생 동식물의 낙원 ‘생태공원 둘레길’, [사진제공: 서울시]
야생 동식물의 낙원 ‘생태공원 둘레길’ [사진제공: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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