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광주광역시가 지난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선정한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화한다.

광주역은 KTX 노선 폐지이후 이용객과 유동인구 급감과 지역 상권이 침체돼 이곳을 되살리기 위한 창업 및 기업성장지원 시설 건립, 창업자의 주거지원, 녹지 및 환경개선, 주거·상업·유통·업무 등 지역 거점시설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국토부 도시재생뉴딜사업(마중물)과 각 부처별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부처 협업사업, 광주시와 철도공사가 철도차량 이전부지에 추진하는 복합개발사업 등으로 진행된다.

우선 시는 오는 2024년까지 지식서비스산업의 거점공간 ‘스테이션 G'를 건립하고 공주역 광장을 이용해 ’문화광장‘ 조성, 철도유휴 부지를 활용한 ’푸름이음공원‘ 조성사업 등을 마중물 사업으로 추진한다.

부처 협업사업은 총 14개로 문화콘텐츠 상영과 시연 행사 등 미디어아트 공간을 조성한다. 첨단 AR/VR 제작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AR/VR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도시철도2호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철도차량기지가 이전되는 곳에는 복합개발 사업을 통해 상업·유통·쇼핑·주거·업무·관광 등 종합적인 기능을 갖춘 중심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1월 말까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2월 초 국토부에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활성화 계획 승인 이후 6월에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설계와 보상, 공사착공 등을 추진한다.

한편, 시는 한국철도공사(Korail)과 업무협약을 맺어 스테이션 G와 푸른이음공원 조성 등을 위한 철도 유휴부지 활용, 역사복합개발 추진 등 업무협조를 한다.

문범수 시 도시재생국장은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쇠퇴한 광주역을 우리시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조성하겠다”며 “광주다움이 살아 숨 쉬는 풍요로운 광주건설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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