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김용하)과 봉화군이 봉화군에 자생하는 약용식물을 엄선하여 제작한 ‘백두대간 봉화군의 약용식물’을 발간했다.

‘백두대간 봉화군의 약용식물’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연구진들이 봉화군에 서식하는 유용생물자원 발굴 연구 프로젝트 결과물로, 연구진은 토종 약용식물 100종을 엄선해 식물 정보를 상세히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이를 위해 연구진들은 봉화군 내 산지의 현장 조사를 통해 확인된 자생식물 중 한약공정서와 동의보감 등에 기재된 약용자원을 분석하여 식물분류학적 실체를 검토한 후, 약효가 뛰어난 100종을 선정해 수록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약용식물로 분류되지 않았던 식물(가래나무, 꼬리진달래, 는쟁이냉이, 산앵도나무)의 약효와 활용 가치를 새롭게 보고한 점이 괄목할 만하다.

책자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누리집(https://www.bdna.or.kr) 내 산림생물연구-자료실-연구 간행물 게시판에서 PDF파일 형식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본 발간물이 약용식물을 재배하는 농임업인과 약용식물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봉화군을 한약재 산업화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는 현 시점에 만들어진 이 책이 봉화군과 봉화의 약용식물을 널리 알리는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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