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사 전경 [사진제공: 전라남도]
불갑사 전경 [사진제공: 전라남도]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전남도가 영광 불갑산을 자연생태 자원의 보전과 관리를 위해 7번째 도립공원으로 지정했다.

상사화속 7종 중 5종이 자생하고 있는 불갑산은 천연기념물 112호 참식나무 군락지, 환경부 멸종 위기 희귀종 야생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가 자생하고 있다.

아울러 불갑사 대웅전, 목조석가여래 삼불좌상 등 귀중한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도는 도립공원위원회 심의를 통해 신규 도립공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지정으로 전남에는 조계산, 두륜산, 천관산과 무안, 신안, 벌교 갯벌 등 총 6개(28만 8787㎢)에 이어 7번째 도립공원이 운영 관리된다. 이로써 불갑산 도립공원 운영 관리와 탐방로 등 편의시설 설치 시 국·도비 지원이 가능해졌다.

김인수 전남도 기후생태과장은 “불갑산 도립공원 지정으로 전남지역 우수 생태자원에 대한 국내외 탐방객이 늘게 돼 주민 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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