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자화농장 전경 [한국조경신문 DB]
칠자화농장 전경 [한국조경신문 DB]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조달청에서 해마다 고시하는 ‘2019년 조경수 가격’이 지난해보다 0.73%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조달청은 지난달 ‘조경수 가격결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조경수 244종, 1577규격에 대한 가격을 확정하고, 12월 28일 나라장터에 고시했다.

올해에는 능소화와 돌장미 2개 수종이 추가됐으며, 무궁화(삽목)의 가격 상승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까지 무궁화 삽목과 실생의 가격 차이가 없었지만, 의견 수렴을 거쳐 삽목에 대해 가격상승을 반영했다. 특히, 무궁화(삽목) H1.2*W0.3의 경우 지난해보다 100% 오른 5000원으로 고시됐다.

다만, 식재 하자저감을 위해 콘테이너 재배를 권장하고 있지만, 이번에 고시된 조경수 가격에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조달청 관계자는 “콘테이너재배 수목 가격의 경우 검토 단계에 있으며, 언제 반영될지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말해 콘테이너 재배수목이 조달청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조경수 가격은 조경수 수요기관, 생산자단체, 시공단체 등이 참여하는 ‘조경수 가격결정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며, 생산자 수요조사와 생산자물가지수, 노임, 물류단가 등을 반영한다.

위원회는 조달청 토목환경과장을 비롯해 산림청, 문화재청, 서울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사)한국조경수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공사업협의회 등이 참여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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