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마포구가 2018년 주민참여 예산사업으로 광흥창역 교차로, 공덕동 자투리땅, 성산 2교 교각 등 3곳 조경 사업(녹지공간·주민쉼터)을 완료했다.

이번에 진행된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집행부의 예산편성 권한을 주민과 공유하고 의견을 반영했다.

지난 7월부터 설계용역을 시행하고 사업제안자를 비롯해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조경 사업에는 구비 1억 5천만 원이 소요됐다.

광흥창역 교차로는 시내 중심에 위치해 있지만 화단 조성이 미흡했던 공간을 가로 정원으로 조성했다. ‘광흥창역 꽃향기가 필요해’라는 테마로 이곳에는 배롱나무 등 3종 10주와 수수꽃다리 등 12종 3565주를 식재했다.

성산 2교 교각 상부에 있는 유휴부지에는 파고라와 의자를 설치해 간이 쉼터를 조성했다. 아울러 평소 쓰레기와 폐자재가 쌓여있던 공덕동(460-1번지) 자투리땅에는 소나무 등 6종 33주와 회양목 등 8종 751주를 식재해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미세먼지 등 유해환경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마포구 곳곳에 생활주변 녹지공간을 적극 확충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주민이 참여해 주도하는 민관 협치로 구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공덕동 460-1번지 조성 전·후 [사진제공: 마포구]
공덕동 460-1번지 조성 전·후 [사진제공: 마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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