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정원박람회] 지역별 차별화 위한 방안 모색 중…울산, 가을 개최 확정
[2019 정원박람회] 지역별 차별화 위한 방안 모색 중…울산, 가을 개최 확정
  • 이수정 기자
  • 승인 2019.01.02
  • 호수 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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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녹색소외지역 공원화 방향전환
경기, 도 직접 주관…방안 두고 고심
순천, 도심지로 대상지 변경 고려
'2019년 정원박람회’ 어떻게 추진되나
2018 서울정원박람회가 치러진 여의도공원에 조성된 작가정원, 김인선 가든디자이너  '피크닉을 즐기는 N가지 방법'
2018 서울정원박람회가 치러진 여의도공원에 조성된 작가정원, 김인선 가든디자이너 '피크닉을 즐기는 N가지 방법'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대응 위한 정책의 중심에 녹색과 식물이 화두다. 지자체들이 정원박람회를 통해 환경개선은 물론, 지역 정체성에 부합하면서 정원문화와 정원산업 활성화를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2019년 열리는 5개 정원박람회를 미리 살펴봤다.

서울정원박람회, 녹색 패러다임의 절대적 요구…마을 단위 공원 활성화

서울정원박람회는 지난해 여의도공원에서 네 번째 정원박람회를 치른 후 올해 정원박람회 방향을 재논의 중이다.

2015년부터 시작된 서울정원박람회는 지난해까지 대형 노후공원 재생 목적으로 월드컵공원과 여의도공원에서 각각 두 차례 치러졌다. 그러나 지금까지 지적돼온 도심 내 소외된 지역의 공원화라는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올해 박람회는 지역 단위의 생활 속 공원을 제공해주는 방향으로 설정됐다. 아직 구체적으로 대상지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지만 박람회 밑그림은 공원소외 지역을 찾아가 새로운 공원을 제공하는 운영방식으로 계획됐다.

박람회 개최방안은 여러 안으로 모색될 계획이다. 예컨대 서울로 7017이나 남산주변의 부족한 녹지대 찾아 공원으로 만든다든지, 마을활동이 활발한 해방촌이나 만리동 등 지역들을 모아 3~4월 동안 지역주민이 공원이나 정원을 만들어 10월 열리는 정원박람회로 개최한다든지, 콘테스트를 통해 시상하는 방법 등을 타진 중이다. 박람회의 주요 행사 중 하나인 산업전의 경우, 기존 공원에서 치러지지 않으니 남산 순환도로처럼 전시장이나 관람부스 장소도 기존의 공간과 달리 연출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작년까지 치러졌던 박람회와 전혀 다른 형식의 정원박람회로 거듭날 예정이다. 박람회 예산은 기반정비, 프로그램 운영 포함 약 16억 원이다.

태화강정원박람회 가을 개최, 국가정원추진 예산 67억 원 확보

지난해 첫 박람회를 치른 울산시는 올해 개최시기를 가을로 확정했다.

울산태화강정원박람회의 경우 일부 예산 확보한 상태며, 나머지는 추경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시가 추진 중인 태화강국가정원 일환인 태화강정원박람회 및 태화강정원 업무는 올해부터 녹지공원과로 완전히 일원화돼 진행한다. 또한 태화강정원담당 조직도 별도로 만들며, 올해 태화강국가정원 지정을 대비해 별도 전담팀을 만드는 것도 논의 중이다.

예산은 태화강정원 관련, 인건비, 시설비, 행사비 포함 약 67억 원이 배정됐다. 시는 국가정원 추진을 위해 태화강공원에 정원을 보강해가는 과정으로 시민들의 편의시설을 보강할 예정이다. 그리고 정원 진입부와 대숲 입구가 이격돼 있는 단점을 극복하고 관람동선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도록 시설공사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5월에는 태화강에 정원 연계한 꽃 축제 예산도 반영, 국가정원 지정 이후 선포식 추가예산도 확보했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 파주 임진각 수풀누리서 개최

경기도는 도 내 노후공원 리모델링과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2010년 경기도 시흥시 옥구공원 이래 지난해 부천에 이르기까지 여섯 번의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 대상지는 경기도 파주 임진각 수풀누리로 선정됐다.

그동안 경기 북부지역이 소외돼왔다는 평과 함께,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분위기 또한 선정 배경으로 작용했다.

아직 시도 박람회 예산이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작년 예산과 비슷한 수준의 예산(12~13억)으로 편성될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 대상지 수풀누리는 지난해 준공된 공원으로 기존 박람회 방향 또한 재점검될 것으로 예견된다. 2017년 경기도가 추진한 박람회 연계행사인 마을정원 또한 개최지 특성을 고려해 마을정원 조성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시민참여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올해부터 박람회 주관업무는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에서 경기도로 이관된다.

순천시 한평정원페스티벌, 대상지 물색 중

순천시가 지난 2014년부터 개최해온 한평정원페스티벌은 지난해 작가부 없이 일반부 정원공모를 통해 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 또한 크게 다르지 않으며 개최시기는 9월 중순으로 계획했다. 순천방문의 해를 앞두고 올해 한평정원페스티벌 개최장소에 대한 논의도 내부적으로 일고 있다.

기존 한평정원페스티벌은 대부분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진행됐는데 올해는 국가정원을 벗어나 시내 공동주택 등 다양한 장소로 물색되고 있다. 박람회 예산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집행된다.

청주 가드닝페스티벌 봄 개최 논의 

지난해 청주시가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처음 개최한 청주가드닝페스티벌은 올해 5월에 개최를 논의 중이다. 개최지는 내년에 도심 내 공원인 문암생태공원으로 정해졌다.

1월 중 작가정원 관련 운영 대행자를 공고 예정이다.

한편, 청주 가드닝페스티벌과 함께 지난해 첫 번째 정원박람회를 치른 ‘LH가든쇼’는 현재 개최 미정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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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기자 grass999@latimes.kr 이수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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