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114년간 닫혀있던 용산 미군기지를 버스로 둘러 볼 수 있는 ‘용산기지 버스투어’가 1월부터 3월까지 총 8번 진행된다.
‘용산기지 버스투어’는 용산갤러리와 용산기지 내 주요 거점을 둘러본 후 향후 공원 조성 방향 등 시민들과 의견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투어 코스는 4번 게이트에서 출발, ▲SP벙커(일본군작전센터) ▲121병원(총독관저터) ▲위수감옥 ▲둔지산 정상 ▲한미연합사령부(구 주한미군사령부) ▲한미합동군사업무단 ▲병기지창 ▲남단 ▲드래곤힐 호텔이다.
버스투어는 두 차례에 걸쳐 신청 받는데, 우선 ▲1~2월 중 4차례 진행되는 1차 투어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용산문화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3월 중 4차례 진행되는 2차 투어는 내달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신청 받는다. 선정 방식은 무작위 추첨으로 이뤄지며, 회차 별 최대 33명이다.
투어 상세 일정은 1차의 경우, 1월 17일‧25일, 2월 14일‧22일, 2차 투어는 3월 8일‧15일‧22일‧29일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용산기지 버스투어’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9년 4월 이후 보다 많은 국민들이 용산기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미군 측, 서울시, 용산구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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