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경기도는 올해부터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선정되는 신규대상지에 문화영향평가를 실시한다.

도는 지난해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경기도 대표 도서관 건립’ 사업을 선정해 문화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선정되는 지역 중 문화적 가치의 접목이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 문화영향평가를 시행키로 했다.

한편 현재 경기도는 부천 7개, 평택 7개, 성남 17개, 안양 7개, 수원 6개, 포천 3개 등 50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동광 경기도 문화정책과장은 “도의 계획이나 정책이 내실 있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사업지의 문화적 특성과 지역주민이 원하는 콘텐츠를 발굴·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문화영향평가를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문화적 재생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영향평가는 국가나 지자체가 계획과 정책 수립 시 문화적 관점에서 국민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방식이다. 규제사항이 있는 환경영향평가나 교통영향평가와는 다르게 문화영향평가는 정책을 추진할 때 참고하는 컨설팅 방식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쇠퇴한 도시를 재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재정 2조 원, 공기업투자 3조 원, 기금 5조 원 등 매년 10조 원씩 5년간 50조 원을 투입해 전국 500개 지역을 선정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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