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상북도와 충청북도의 향후 10년 지역거점 육성 및 개발사업을 위한 ‘거점육성형 지역개발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2조 6976억 원(민간투자 1조 4539억 원, 국비 5350억 원, 지방비 7087억 원)을 41개 사업에 투입한다.

이번에 승인된 개발계획은 지역 발전 전략 수립 및 사업발굴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인구감소를 대응할 수 있는 계획에 중점을 뒀다.

경북 ‘거점육성형 지역개발계획’ 개발사업은 총 27건으로 1조 7380억 원이 투입된다. 우선, 신경주와 김천(구미)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네트워크형 광역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신도시를 조성한다.

동해안 지역의 성장거점화를 위해 환동해 경제기반을 조성하고 기존 산업시설의 고도화 등 산업의 재편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한다. 또한 전라도와 경상도를 연결하는 관광루트를 제공하고 가야산성 등 문화유적지를 정비·복원한다.

충북은 총 14건에 9596억 원이 투입된다. 오송 화장품단지, 진천 송두산업단지 등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산업을 강화한다. 아울러 미래유망사업인 고령친화, 기후환경, 관광스포츠, 첨단형 뿌리산업 등을 육성하기 위해 산업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도내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한다.

또한 충주호 주변의 역사·문화 관광지를 연계하는 관광도로 등 기반시설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북·충북 거점육성형 지역개발계획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계획의 실현을 통한 실질적인 효과 창출이 중요한 만큼,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지속적인 사업 관리와 컨설팅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사업실행 단계에 지역의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지역주도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특색 있고, 품격 있는 지역개발사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국조경신문]

2개 도 지역개발계획 비전 및 추진전략 [자료제공: 국토부]
2개 도 지역개발계획 비전 및 추진전략 [자료제공: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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