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로 인한 피해가 발생됐을 경우 식물의 변화 상태.  [자료제공 화학물질안전원]
화학물질로 인한 피해가 발생됐을 경우 식물의 변화 상태. [자료제공 화학물질안전원]

 

사고대비물질 노출에 따른 식물피해특징 자료집 표지
사고대비물질 노출에 따른 식물피해특징 자료집 표지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화학물질안전원이 화학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환경피해와 범위를 바로 알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사진으로 풀어낸 ‘사고대비물질 노출에 따른 식물피해특징 자료집’을 발간했다.

이번 자료집에는 사과나무와 배나무 등 과일나무와 느티나무, 은행나무 등 가로수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자료집은 최근 뉴스에 오르내린 기업들 사고를 통해 잘 알려진 불화수소, 염화수소, 암모니아 등 사고대비 물질의 노출농도와 경과시간에 따라 배나무 등 식물이 변화하는 증상을 사진으로 담았다.

또한 영양성분 결핍과 병해충 특성과 구별할 수 있는 정보도 수록하고 있다.

각종 화학사고 이후 식물피해의 국내외 자료가 부족한 실정에서 ‘화학사고 현장 대응과 사후수습 체계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식물피해 정도를 가늠해 사고 주변지역 피해범위와 금액산정, 주민대피, 복귀 등을 결정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환경부는 전망했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이번 자료집을 지방환경청,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 등 화학사고 현장 대응기관에 배포된다.

특히 화학사고 교육과정 시군, 소방, 지자체, 경찰 등을 대상으로 식물피해 주요내용을 교육해 현장대응 수습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자료집은 화학물질안전원 누리집에 PDF 형태로 내려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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