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LH는 기존 도시와 차별화된 Brand New City(새로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3기 신도시에는 방사환상형 공원·녹지체계를 적용한다.

3기 신도시는 중앙공원 중심으로 학교, 생활 SOC, 편익시설 등을 연계하고 공공보행통로, 커뮤니티가로, 경춘선벽 녹지회랑(갈매~별내역) 등을 조성한다.

지자체의 예산 부족으로 인해 주민편익시설 설치가 늦어져 주민들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공원에 소규모 도서관, 문화공간 등 주민편익시설을 함께 설치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세종 5-1 생활권) 사업과 해외 스마트도시 수출 노하우를 접목해 도시 전 지역에 스마트가로등과 CCTV에 119센터를 연동해 안전도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동안 평면적으로 계획됐던 도시를 입체적(3D) 도시계획으로 개선한다. 상업지역에는 난잡한 상가시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블록별 건축디자인 관리자(BA, Block Architect)를 지정해 건축 설계부터 시공까지 관리자가 모든 과정을 관리한다.

옥외광고물 디자인 설치와 자체 쓰레기 적치시설 설치를 의무화해 깨끗한 도시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또한 창업 지원시설을 건설해 젊은 청년들에게 사무실을 저렴하게 임대하고 스타트업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기존 사업성 위주 사업 관리에서 공공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회적가치 중심으로 사업관리 방식을 전환하겠다”며, “지역주민 의견을 토대로 사람이 편리하고 삶이 즐거운 도시를 건설해 공공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3기 신도시 계획안 [자료제공: LH]
3기 신도시 계획안 [자료제공: LH]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