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청 옥상 힐링정원(사진제공 노원구)
노원구청 옥상 힐링정원(사진제공 노원구)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노원구가 ‘2018 서울시 도시농업 우수 자치구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됐다.

선정배경으로는 고부가가치 창출‧싱싱텃밭 조성, 원예 치유프로그램 지원, 텃밭 내 작은 음악회 개최, 도시농부‧양봉학교와 도‧농 직거래장터 운영 등 주민들의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 전환 및 저변확대가 높이 반영됐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구청 본관 옥상에 녹색지붕 조성해 주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운영하고, 국내 최초의 에너지제로주택 자립단지에 주민공동체인 EZ협동조합 텃밭을 조성해 친환경 이미지를 부각한 점

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시농업 우수 자치구 평가’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생활 속 도시농업 추진업무 전반에 대한 자치구별 평가를 통해 주민들의 정책 만족도를 높이고 도시농업을 활성화시켜 건강한 녹색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평가는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 각 자치구별 도시농업 사업실적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세부적으로 도시농업 성장성, 텃밭의 관리 실태, 도시농업 마을공동체 활동, 특수사업 실적 등 정량 및 정성평가 항목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구는 이번 평가를 통해 총 600만 원의 상금을 수여 받았으며, 이를 추진력으로 2019년까지 ‘1가구 1텃밭 전 가구 참여’를 목표로 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3년 연속 도시농업 우수자치구로 선정된 기쁨을 1년 동안 함께 노력해준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도시농업 사업을 추진해 더욱 쾌적한 도심 속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