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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가 내년 학교텃밭 체험프로그램을 6개 지역 30개 학교로 확대 지원한다. (자료사진 한국조경신문DB)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교육부가 협업해 올해 시범 운영한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학교텃밭 체험’ 프로그램을 내년에도 지원 확대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향후 학교텃밭 체험 프로그램 지원 규모를 올해 시범대상인 2지역 10개 중학교에서 내년에는 6지역 30개 중학교(지역별 5개교)로 확대해 학생들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서함양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는 한편 일자리도 적극 창출할 계획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부산과 인천 소재 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텃밭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총 10개 중학교(지역별 5개)를 공모를 통해 선정한 바 있다.

공모에 선정된 각 학교에는 농식품부의 지원으로 도시농업관리사(국가전문자격) 2명이 직접 방문해 텃밭 조성, 파종, 관리, 수확 등 텃밭관리의 전 과정을 학생들과 함께함으로써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돕고, 학생들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알렸다.

지난 13일 ‘학교텃밭 체험’ 프로그램 결과보고회에 농식품부, 교육부,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대표, 도시농업관리사, 담당 교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그램 운영 결과 학생들의 농업·농촌 가치인식과 정서적 안정감이 향상됐으며, 주변에 프로그램 적극권유 의사가 90%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학교텃밭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농식품부는 도시농업을 통한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농업·농촌 중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제고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제2차 도시농업 육성 5개년(2018~2022) 종합계획’을 수립해 2022년까지 도농상생사업 기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시농업 참여자수 400만 명, 텃밭면적은 20㎢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22일 ‘도시농업관리사’ 제도를 시행한 이후 올해 11월 말 기준으로 1,660명이 자격증을 발급받아 관련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를 확보하게 됐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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