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사)정원문화포럼(회장 이재석)이 정원인력 시장을 확장시키기 위한 정원기술자 자격증 발급을 구상 중이다. 이러한 정원기술자 자격증 발급배경에는 그동안 배출된 정원전문가나 시민정원사의 한정된 활동반경에 초점을 맞췄다. 또, 정원전문가나 시민정원사의 교육기간이 각각 350시간, 167시간에 그쳐 실제로 보다 심화된 교육에 대한 수요가 있어왔고, 일자리 진출 등에 대한 불만도 고려됐다.

홍태식 (사)정원문화포럼 이사에 따르면 “시민정원사가 되려면 167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서울시나 경기도의 시민정원사 양성제도는 법적 근거가 없다. 지자체 조례로 운영된다. 이는 국가기술 자격증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정원사는 심화과정을 마치면 봉사활동을 주로 하는데 중앙부처에서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전문적인 교육 받아 활동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며 전문적인 시민정원사 교육정책과 일자리 확대 차원에서 자격증 필요성을 비췄다.

실제로 시민정원사들 안에서는 공공정원의 수목관리 등 전문적인 보수교육도 필요하지 않은가라는 의견도 팽배하다.

현재 산림청이 지정한 교육기관에서 양성하는 정원전문가도 국가기술자격증은 아니다. 홍 이사는 “정원전문가도 양성하는데 실제 산업에서 유효하지 않다. 이들의 실효성 있는 활동 위해 여러 정부정책이 합쳐져야 한다”고 말했다.

홍 이사는 정원기술자격증에 대한 사업을 현재 산림청에 건의한 상태며 내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중앙부처인 산림청과 서울시나 경기도 등 지자체 간 의견 차이를 정원포럼에서 좁히는 노력을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국조경신문]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