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경기도가 내년 1월 10일까지 도내 13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9년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다.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주민공동체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주민 주도적인 커뮤니티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되고 사업으로, 공모사업 분야는 공간조성 부문과 공동체 활동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공간조성 부문은 공동체활동 공간에 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 분야이며, 공동체활동 부문은 공동체 활동을 주진하기 위한 프로그램비를 지원하는 사업분야다.

도가 직접 진행하는 공모사업 대상 시·군은 고양, 평택, 의정부, 파주, 광주, 군포, 하남, 양주, 구리, 안성, 의왕, 동두천, 연천 등 13개 시군이며, 나머지 시·군은 지역별 여건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사업 접수가 끝나면 3월까지 주민참여심사 및 선정결과 발표‧교육이 실시되며, 4월부터 11월까지 현장모니터링 등 사업추진을 하게 된다.

2019년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의 전체 예산은 55억 원이며, 도가 직접 진행하는 13개 시군의 공모사업 예산은 18억 9000만 원이다. 도는 ‘공간조성분야’ 사업에 1개소 당 최대 2000만 원까지 34개소 이상을 선정해 지원한다. ‘공동체활동 분야’ 사업에는 1개소 당 최대 1000만 원까지 121개 이상을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응모자격은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영유하고 있는 10명 이상 주민모임으로, 신청 및 접수는 시군 공동체 담당부서에서 하면 된다. 특히 내년부터 ‘공간조성분야’나 ‘따복사랑방 공모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주민모임도 ‘공동체활동 분야’ 중복신청이 가능하도록 제한요건이 완화됐다.

다만, 기존의 ‘따복사랑방 공모사업’이 ‘공간조성분야’ 사업으로 통합됨에 따라 별도의 따복사랑방 공모는 진행되지 않는다.

공모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경기도 공동체지원과 또는 시‧군 공동체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장봉수 경기도 공동체지원과장은 “그동안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주민이 주체가 돼 연대와 협력의 방식으로 지역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삶터를 조성하기 위한 마을공동체 확산 사업인 만큼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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