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행복한 도시어촌 청사포 마을 만들기 사업’이 UN헤비타트 후쿠오카 본부에서 선정하는 ‘2018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수상했다.

아시아도시경관상은 UN 헤비타트 후쿠오카 본부가 2010년부터 매년 아시아 국가 가운데 도시경관 조성에 모범적인 성과를 거둔 도시, 지역, 사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행복한 도시어촌 청사포 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난 2009년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마을 내 각종 유·무형의 시설물과 숨어있는 역사자원 및 자연경관을 조화롭게 계획하기 위해 주민과 함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2011년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어로작업 애로, 주민의견 불일치 등으로 사업기간 연장과 사업계획 변경 등의 어려운 시기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주민,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오랜 기간 협력하며 주민주도의 사업으로 추진해 2017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산의 아련한 추억들과 곳곳에 숨어있는 역사적인 장소들에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에 부합하는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