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산수목원 특성화사업 [사진제공: 충청북도]
새단장 된 미동산수목원에서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 충청북도]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충북산림환경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난 2012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수목원 특성화사업’으로 미동산수목원을 새단장 했다. ‘사람·숲·문화가 공존하는 수목원 조성’을 목표로 2013년부터 5년간 연구소가 추진해온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총 32억 원을 투입해 중앙광장, 다육식물원, 유아숲체험원 등을 조성하고 1550여 종의 다양한 식물 종을 확보했다.

특히 수변정원은 미동산수목원의 대표 장소인 사방댐 주변 저수공간에 데크길을 연결해 인공섬과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아울러 내년에 5억 원의 추가 사업비를 확보해 수목원 식물 종 보존·확대와 특화된 시설 인프라 구축 등 사업을 추가 진행할 계획하고 있다.

박중근 충북도 환경산림국장은“현재 도심지 인근 숲은 목재생산 기능 보다 인간의 정신적, 육체적 휴식처로서의 수요가 절실히 요구된다는 점에서 수목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수목원의 공익적 혜택을 도민들이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매년 특성화 사업을 통해 단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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