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에 진행한 낙엽함 만들기 [사진제공: 서울시]
지난 10월에 진행한 낙엽함 만들기 [사진제공: 서울시]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오는 8일, 9일 양일간 문화비축기지에서 예술감독 안애경과 핀란드의 나무장인 마르꾸 똔띨라(Markku Tonttila) 핀란드 Pro Puu Association 대표가 ‘늘 푸른 예술로 공원 워크숍’에서 특강을 진행한다.

특강 첫날인 8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지속가능성·자연의 소리듣기’라는 주제로 도시민이 자연과 공존하며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방법과 핀란드의 나무건축 이야기, 북유럽에서 나무를 대하는 철학·교육환경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이어지는 특강은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후 5시까지 핀란드 나무장인 마르꾸와 국내 나무 장인들과 함께 서서울호수공원, 월드컵공원에서 발생된 폐목을 이용한 공원벤치, 쉼터 등을 만드는 ‘핀란드 나무장인과 함께 하는 나무 워크숍’이 진행된다.

나무 워크숍과 동일한 시간에 진행되는 ‘쓰레기 없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도시와 농촌을 잇고, 일상에서 벌어지는 과포장·과소비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직접 만든 공예품, 나무제품, 농산물, 가공식품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물물교환도 가능하다.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일회용 봉투를 사용하지 않도록 장바구니를 지참해야 한다.

이번 워크숍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사전신청 없이 행사 운영시간에 맞춰 문화비축기지로 방문하면 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아직은 소소하지만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될 다음 세대를 위한 공원의 지속 가능한 활동을 찾아 시민과 함께 개선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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