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수목 선진화된 유통시스템 도입 시급
조경수목 선진화된 유통시스템 도입 시급
  • 김진수 기자
  • 승인 2018.12.03
  • 호수 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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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저감 위한 조경수목 선진화방안’
조경수목 규격·가격 40년 전과 동일
유지관리 국가기준(품셈) 재개정 필요
‘하자저감을 위한 조경수목 선진화방안 연구 공개세미나 및 최종보고회’ [사진 김진수 기자]
‘하자저감을 위한 조경수목 선진화방안 연구 공개세미나 및 최종보고회’ [사진 김진수 기자]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지난 30일에 열린 ‘하자저감을 위한 조경수목 선진화방안 연구’에서 컨테이너수를 바로 실어갈 수 있는 ‘가든센터’ 설립으로 조경수 유통시장의 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아울러 컨테이너재배의 활성화 방안으로 법제도 개선, 규격 표준화, 생애주기 관리시스템 마련. 생산자 세제혜택 등의 의견이 나왔다.

(사)한국조경학회(회장 서주환)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시립대가 주관하는 ‘하자저감을 위한 조경수목 선진화방안 연구 공개세미나 및 최종보고회’가 서울시립대 자연과학관에서 진행됐다.

1부에 진행된 주제발표에서 이상석 교수는 ‘연구 배경 및 기존 연구결과 발표’와 ‘컨테이너 조경수목의 생산 및 사용 확대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조경학회는 지난 2017년 7월부터 현재까지 전국에 약 23개종 438주의 수목을 컨테이너 재배, 단근처리, 노지재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교수는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국내는 생산자와 최종 수요자 사이에 ‘중간상인’의 비중이 가장 많은 59%를 차지하고 있어 조경수목의 품질은 떨어지고 단가는 오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캐나다·유럽 등 조경수목 선진국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든센터를 만들어 조경수목을 판매하고 있다며 국내 유통시스템 문제점을 거론했다.

아울러 “우리나라도 조경수목 선진국처럼 조경수목의 종류와 유형에 따라 구체적으로 표준 규격을 제시해야 한다. 대부분 노지재배인 우리나라와는 달리 미국이나 캐나다는 노지재배와 컨테이너재배 비율이 50:50이다. 고품질의 조경수목 생산 및 규격화가 가능한 컨테이너 재배 기술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내는 조달청 조경수 고시 기준이나 조경공사 시방서 기준이 존재하지만 현장의 실제적 내용과 차이가 있다며, 조경수목 가격과 시장 상황에 따라 연동되지 않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경수 고시 가격을 결정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문제점도 제기했다.

윤택승 (주)수프로 소장은 ‘조경수목 컨테이너 재배현황 및 도입전략’에 대한 발표로 컨테이너 종류별 재배기술을 설명했다. 조경수목을 이식할 때 컨테이너 방식이 뿌리가 가장 잘 발달됐으며 해외처럼 IoT를 활용한 생산, 유통, 시공, 관리 등 생애주기 관리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이상석 서울시립대 교수를 좌장으로 송하연 국토부 녹색도시과 주무관, 채수환 조달청 토목환경과 관리관, 김광진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연구원, 석현덕 농촌경제연구원 산림정책과 박사, 이용주 LH 공공분양사업처 주택조경부 부장, 한인철 SH 부장, 김정 한국조경수협회 과장, 윤영관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업협의회 국장이 ‘컨테이너 조경수목의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한 추진 방안’에 대해 토론회를 이어갔다.

석현덕 박사는 조경산업이 임업 사업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며 “산업 위기를 도시재생으로 수요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농민들이 조경수를 판매할 수 있는 경매장 신설도 강조했다.

윤영관 국장은 조경수목 규격과 가격이 70년대와 변한 것이 없다며 현시점에 맞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도입해 달라고 국토부와 조달청에 건의했다.

김정 과장은 조경수목 활착, 재배, 용의성에 대한 발표도 좋지만 구체적인 금액은 아니더라도 여러 가지 재배 방법에 대한 단가 비율이 포함됐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인철 부장은 “지난 5년 동안 조사한 결과 수목하자율 이 20%가 넘었다. 이를 줄이기 위해 가격이 비싸더라도 컨테이너재배 방법을 활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제도적으로 정부에서 농가에 대한 세금·장려금 등 실질적으로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수환 관리관은 “조경수 원가 산출이 어렵다는 결과가 나왔다. 컨테이너재배 같은 경우는 표준화 시킬 수 있을 것 같아 조달청에서 검토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이상석 서울시립대 교수 [사진 김진수 기자]
이상석 서울시립대 교수 [사진 김진수 기자]
윤택승 (주)수프로 소장 [사진 김진수 기자]
윤택승 (주)수프로 소장 [사진 김진수 기자]
토론회 사진 왼쪽 부터 이상석 교수, 송하연 주무관, 채수환 관리관, 김광진 연구원, 석현덕 박사, 이용주 부장, 한인철 부장, 김정 과장, 윤영관 국장 [사진 김진수 기자]
토론회 사진 왼쪽 부터 이상석 교수, 송하연 주무관, 채수환 관리관, 김광진 연구원, 석현덕 박사, 이용주 부장, 한인철 부장, 김정 과장, 윤영관 국장 [사진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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