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시민정원사들이 '시민정원사 양성과정'에서 실습 중이다.(사진 서울시)
미래 시민정원사들이 '시민정원사 양성과정'에서 실습 중이다.(사진제공 서울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서울시가 올해 꽃과 나무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2018년 시민조경아카데미’와 ‘2018년 시민정원사 양성과정’에서 48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시민조경아카데미’는 올해가 6회째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시민들에게 식물과 정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며, 이웃 주민들과 다양한 녹색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 조경‧정원관련 인문학 교양강좌이다. 교육기간은 상·하반기 각각 12주간이며, 상반기 138명, 하반기 112명으로 올해 총 250명의 조경·정원교육생을 배출했다.

시민조경아카데미 수료 후에는 좀 더 전문적인 시민정원사 이론·실습과정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시민조경아카데미 수료식은 오는 11일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또 하나의 녹색교육장인 ‘시민정원사 양성과정’은 식물과 정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실무적인 능력을 갖추고 스스로 꽃과 나무를 가꾸는 문화 정착에 참여하고 봉사하는 시민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과정이다.

올해 시민정원사 양성과정은 이론·실습(기본과정) 부문 상·하반기 각각 14주 간 교육해 총 146명의 시민 조경리더를 배출, 봉사·실습(전문과정) 부문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총 30주 간 교육 통해 총 84명의 시민 조경리더를 배출했다.

시민정원사 교육과정은 2014년 처음 시작해 총 348명이 시민정원사로 인증받았다. 교육 이후에는 ‘서울정원박람회’,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등의 다양한 조경·정원관련 행사나 자원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시민정원사 양성과정에는 2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직업과 계층의 참가자들이 열정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

시민정원사 봉사·실습과정 수료식은 30일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진행, ‘시민정원사 이론·실습과정 수료식’은 오는 7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는 녹색문화가 일상 속에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 조경리더를 발굴하기 위한 시민조경아카데미 및 시민정원사 양성과정 운영으로 조경과 정원, 공원을 쉽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돼 시민들의 자발적인 녹색문화가 일상 속에 정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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