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 '용화산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 [사진제공: 산림청]
강원도 춘천 '용화산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 [사진제공: 산림청]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가족과 함께 휴양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국립자연휴양림 8곳을 소개한다.

이번에 소개되는 국립자연휴양림 8곳은 ▲지리산자연휴양림 ▲변산자연휴양림 ▲방장산자연휴양림 ▲대야산자연휴양림 ▲통고산자연휴양림 ▲용화산자연휴양림 ▲유명산자연휴양림 ▲아세안자연휴양림 등이다.

우리나라 3대 삼신산 중 하나인 지리산에 위치한 ‘지리산자연휴양림’은 한지 뜨기 체험, 한지액자, 한지 인형, 한지 신발 등 한지공예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산림전문가들과 지리산 둘레길을 걷는 체험도 마련돼 있다.

바닷가에 위치한 ‘변산자연휴양림’은 부안의 특산품인 천일염에 뽕잎, 함초, 울금 등을 갈아 만든 삼색 건강 소금 만들기 체험을 경험할 수 있으며 국유림과 서해바다 사이에 위치해 산과 바다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편백나무와 다양한 활엽수가 있는 ‘방장산자연휴양림’은 천연 아로마 테라피와 편백 건강 베개 만들기 체험이 준비돼 있다. 천연 재료를 훈증해 나오는 열로 찜질을 즐기며 국내산 편백나무 볼을 사용한 베개만들기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경북 문경 관광 8경 중심부에 위치한 ‘대야산자연휴양림’은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개발·운영 중에 있다. 도자기 체험은 초벌한 도자기에 다양한 색과 그림을 입혀 나만의 도자기를 만들 수 있으며 아이들도 만들 수 있는 간단한 도자기 만들기 체험도 마련돼 있다. 완성된 도자기는 택배로 받을 수 있다.

한국의 그랜드캐년이라 불리는 ‘통고산자연휴양림’은 야생화 화분 만들기, 민물고기 맨손잡기, 뗏목타기, 썰매타기 등 4계절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을 운영한다. 가을철 체험인 ‘뗏목타기’는 산림교육전문가와 함께 뗏목을 타고 계곡 생태를 배우는 체험이다.

산림레포츠가 특화된 ‘용화산자연휴양림’은 야외 인공암벽장, 디지털실내암벽장 등 다양한 레포츠 시설이 갖추어있다. 전문 강사와 함께 안전하고 체계적인 클라이밍, 날다람쥐, 고공점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유명산자연휴양림’은 산림휴양과 디지털과학 기술이 복합된 산림복합체험센터가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서는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해 바다·사막·북극 등 실제로 가기 힘든 오지를 여행할 수 있다.

아세안 10개국의 건축양식을 따라 시설을 조성한 ‘아세안자연휴양림’은 다양한 국가의 전통의상을 입고 인증사진을 남기는 프로그램이 있다. 또한 나무로 만든 기구를 활용해 인도네시아 전통 놀이인 ‘발람바키약’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국립자연휴양림의 수려한 숲에서 심신의 스트레스를 없애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숲 체험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립자연휴양림은 지역의 지리, 문화, 역사 등을 반영한 유익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유림 숲속휴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자연휴양림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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