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통합놀이터 디자인 공모전 입상자와 심사위원들  [사진제공 (사)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
2018 통합놀이터 디자인 공모전 입상자와 심사위원들 [사진제공 (사)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사)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와 통합놀이터만들기네트워크가 공동주최하고, SAMSUNG이 후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2018 통합놀이터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시상식이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혜화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디자인부문 학생부 최우수상은 3개 작품으로 떡갈나무 마라톤(김혜민, 주원주), 금나와라 뚝딱!(강재현, 이동화), 동행(김가은, 정지우)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에는 오르내림(박재형, 최영현), 이따또만나(곽채희, 하진욱), GREENERY FRIENDS(전유진, 황연욱)가 영예를 안았다.

가작에는 SKY-PLAY-GROUND(김선진), 도란도란 놀이터(정혜인, 김영욱), 와락! 자연지형에 순응하는 관찰형 유니버설 놀이터(김요한), 유토피아(김영서, 박우진), 아낌없이 주는 나무(The giving tree)(이유빈, 임우석)이 차지했다.

아울러 일반부 공익광고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수상작이 없어 선정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우수상에는 정답은 없습니다(김민규), 우리 동네 놀이터, 한쪽으로 기울지 않았나요?(안주연)가 수상했다.

가작 또한 수상작 없이 입선으로 Jump & Roll PLAYSCAPE(김민주, 김승지), 우주원:Universe One(김소형, 오나희), IN FAIRY TALES 오감다감 놀이터(김규진, 장유나), 하모니파크:Harmony Park(이준석, 서정은), 힐링(Hill-in:언덕에서의 치유)(한다빈, 권효정), 방우리 놀이터_우리 방울 놀이터(김태원, 조현영), 경사(傾斜)났네(김호영, 정아일), 모두가 어우러지다 오케스트라 놀이터(유효진), 엄마! 조금만 더 놀다 올래요(김수진)가 선정됐다.

 

이영범 심사위원이 심사평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사)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
이영범 심사위원이 심사평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사)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

 

이영범 심사위원장 겸 경기대 교수는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관계가 형성되고 이 사회적 관계로 인해 함께 어울려 노는 놀이의 가치가 체험되는 통합놀이터의 흥미로운 아이디어가 제안되었다”며 “특히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떡갈나무 마라톤, 동행, 금나와라 뚝딱!의 세 작품은 모두 놀이와 통합의 가치를 구체적인 대상지에 각기 다른 시선으로 접근한, 실현 가능성도 매우 높은 흥미로운 제안”이라며 호평했다.

이어 “이번 통합놀이터 디자인 공모전은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고 우리 사회 전체가 더불어 사는 사회통합을 위한 건강한 메시지를 던져 준다”고 덧붙였다.

배융호 심사위원 겸 한국환경건축연구원 BF인증본부장도 “공모요강에 따라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상 이름이 정해졌지만, 작품들을 심사하면서 2차 심사에 오른 작품들 모두 우열을 가리기 매우 힘들었다”라며 “상 이름을 달라도 모두가 최우수상”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한국조경신문]

 

최우수상 금나와라 뚝딱!(강재현, 이동화)
최우수상 금나와라 뚝딱!(강재현, 이동화)

 

최우수상 동행(김가은, 정지우)
최우수상 동행(김가은, 정지우)

 

최우수상 떡갈나무마라톤(김혜민, 주원주)
최우수상 떡갈나무마라톤(김혜민, 주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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