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촌관광 이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시설‧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농촌관광사업 등급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등급평가는 농촌체험휴양마을 557개소 및 관광농원 15개소를 대상으로 관광, 위생·안전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심사단이 현지를 직접 방문해 경관·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등 총 4개 부문별 심사 후 결정됐다.

심사결과에 따르면, 4개 부문 모두 1등급을 받은 농촌체험휴양마을 44개소, 관광농원 2개소가 ‘으뜸촌’으로 선정됐다. 최고등급인 으뜸촌은 다양한 홍보매체를 이용한 홍보, 농촌관광 자원과 연계한 상품개발 등의 정책지원에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각 사업장별 등급결정 결과와 으뜸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촌관광 포털사이트 웰촌(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농촌관광사업 등급결정은 소비자에게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여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자에게는 자발적으로 서비스 품질개선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행돼왔다. 2018년 으뜸촌은 강화 도래미마을, 대전 무수천하마을, 연철 새둥지마을, 가평 별바라기 마을, 제주 허브동산 관광농원 등 64개소다.

최봉순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농촌관광사업 등급제를 통해 농촌을 찾는 관광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명소를 발굴하여 농촌체험관광이 한층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점점 다양해지고 높아지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는 새롭게 바뀐 농촌관광 등급평가를 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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