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한여름의 꿈' [사진제공: 국립공원관리공단]
대상 '한여름의 꿈' [사진제공: 국립공원관리공단]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제17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을 실시해 북한산 노을을 담은 김규완 씨의 ‘한여름의 꿈’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사진 공모전에는 자연공원의 경관, 생태, 역사문화 등 4610점의 작품이 접수됐고 심사를 통해 대상 1점, 최우수 2점, 우수 5점, 장려 12점, 입선 60점 등 총 80점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한여름의 꿈’은 북한산의 노을을 표현한 독창적인 사진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우수상 김주현 씨의 ‘소매물도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는 한려해상 하늘의 별자리 및 등대의 푸른 빛을 밤의 환상으로 표현했다. 또 다른 최우수상인 이순섭 씨의 ‘물속의 장군봉’은 주왕산 산사 연꽃들의 웅장함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500만 원의 상금이 부여되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작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상과 각각 300만 원, 100만 원, 50만 원, 3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수상된 작품은 국립공원관리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전국 서점과 온라인에서 2만 5000원에 판매된다.

권경업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은 “올해로 17번째를 맞은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은 우리나라 자연환경 분야의 대표적인 사진공모전”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은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표현하고 홍보물 제작 및 다양한 정책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1993년부터 진행됐다.

[한국조경신문]

최우수상 '소매물도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사진제공: 국립공원관리공단]
최우수상 '소매물도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사진제공: 국립공원관리공단]
최우수상 '물속의 장군봉' [사진제공: 국립공원관리공단]
최우수상 '물속의 장군봉' [사진제공: 국립공원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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