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늘라온 길' [사진제공: 환경조경나눔연구원]
대상 '늘라온 길'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 주최하는 ‘골목길·마을마당 디자인 국제학생 공모전’에서 울산대 신소원·이종인 학생의 ‘늘라온 길’이 대상을 수상했다.

‘골목길·마을마당 공모전’은 비행기 소음과, 좁은 골목길, 부족한 주차공간, 열악한 보행 및 통학로 환경 등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 출품한 15개 작품을 두고 지난 9일에 진행된 심사 발표에서 대상 1팀, 최우수 1팀, 우수 2팀, 가작 5팀 등 총 9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늘라온 길’은 대상지의 좁고 낙후된 골목을 개선하기 위해 ‘10cm’라도 알뜰하게 공간 사용했다. 또한 데크를 활용해 3차원적인 디자인과 복합적인 기능을 시도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

최우수작인 ‘골목길 ASMR'은 골목길에 다양한 문제점들을 분석했고 우수작인 'Community Corner'는 대상지 코너 부분에 집중해 커뮤니티 공간을 제안했다. 또 다른 우수작인 ’신주단지‘는 학교와 주민들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심사위원회는 “열악한 골목길 환경을 디자이너와 주민이 함께 개선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한 것이 이번 공모전의 의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공모전을 통해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지역과 도시재생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심사평을 했다.

이번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최우수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 등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방배로 143 그룹한 빌딩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골목길·마을마당 공모전’ 수상작은 대상 ‘늘라온 길’ 외에 최우수상 ▲경희대 김봄누리 ‘골목길 ASMR'과 우수상 2팀 ▲택사스대 Jodwin Surio 외 3명 ’Community Corner' ▲서울여자대 김형선 외 2명 ‘신주단지(신월동 주차 단점 지우기)’, 가작 5팀 ▲계명대 박성아 외 3명 ‘소감골(소음을 감소하는 골목)’ ▲단국대 김성일 외 4명 ‘같이 걸을까’ ▲서울여자대 한지인 외 3명 ‘흐르달’ ▲서울여자대 이향리 외 2명 ‘빛나길’ ▲대전과학기술대 김단비 외 2명 ‘너나들이, 다녀오길’ 등이다.

[한국조경신문]

최우수상 '골목길 ASMR'
최우수상 '골목길 ASMR'
우수상 'Community Corner'
우수상 'Community Corner'
우수상 '신주단지'
우수상 '신주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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